지혜로운 황소처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다른 모습들 2층 휴게공간 한 켠에 있는 아이들 체험공간 그런데 솔직히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라 별로 흥미는 일지 않는다. 3층에 올라서자 마자 아이들을 반기는 놀이시설 그틈에 어른들은 옆 의자에서 잠시 쉬고 2층과 3층에 전시장 중간에 마련된 휴게공간 이곳에서 좀 특별한 커피가 판매되고 있는데 커피향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아래는 연예인들 작품 그런데 가격을 보니 헉...... 이거 거품이 너무 심한거 아냐? 솔직히 조영남 빼고는 그 가격들을 보니 연예인들 너무 자기 이름만 가지고 예술성을 높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날 구혜선이 무슨 행사 준비를 하는데 와~ 정말 이쁘긴 무지 이쁘고 피부는 너무너무 하얀게 사람 같지가 않네
그간 바쁘다 보니 한달 가량 블로그를 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공예비엔날레 두번째 이야기를 올려본다. 벌써 한달이 지나다 보니 기억도 좀 희미해지고 느낌도 많이 희석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더 잊기 전에 이전에 2층 전시에 이어서 3층 전시물을 올려본다. 이곳 전시물들 중 기획전 작품들은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분들의 개인전 같은 형태인데 정말이지 하나하나 너무나 독특하고 이쁜게 몇개 집어다가 집 안을 장식하고픈 마음이 너무나 크게 솟구치기도 했다. 문제는 내가 그 유명한 분들을 단 한 분도 모른다는 것...... 이분은 얼마 전에 TV 다큐에서 본 기억이 났다 뭐 모든 전통 분야가 그렇지만 이 분 역시 전통붓에 있어서는 이제 거의 혼자서 계승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그 분들을 보니 국민학교 이 후 한번도 해보..
2005년 처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알게 되었고, 방문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이런 작품들에 대해 완전 문외한이여서 그저 한 번 다녀왔다는데 의의를 두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나면서 이제서야 다시 찾게 되었다. 이제 아이들도 어느정도 컸고 그동안 박물관 미술관을 다니면서 관람하는 자세를 익혔기에 무리 없이 그리고 재미난 관람이 되었던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예술작품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들만한 지식과 감성이 부족하기에 이번에도 역시 다녀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간혹 이런 전시회를 접할 때마다 스스로 자란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예전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를 했는데 지난 번부터였던가? 연초제조창 (즉 담배 만들던 곳)이 문..
어제 토요일 저녁 처음 해 보는 꼬치구이 처음인데다가 미니오븐이다 보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이도 맛은 그럭저럭 괜찮고 소스에 찍어 먹으니 꽤 먹을만 했다. 아마 이게 꼬치구이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다음엔 고기를 양념에 좀 더 오래 두어 안까지 스며들게 하고 굽는 동안 야채에 양념을 추가로 몇 번 발라줘야 할 것 같다. 다음번 성공적인 요리가 되면 자세한 글을 한번 더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대전이 고향이면서 참 대전에 대해서 정말 모른다. 그래도 6살까지 살았고 매년 서너번은 이상은 다니고 하지만 대전 최고의 번화가인 은행동을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목적은 우리나라 5대 빵집이라 소문난 '성심당' 때문이었다. 뭐 개인적으로 그 5대 빵집을 가본 적도 어딘지도 솔직히 잘 모른다. 그저 아는 거라고는 인터넷에서 본 블로거들의 글을 보다 보니 그렇게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중 하나 더 아는데 언제가 가보고 싶은 군산의 '이성당'이다. 성심당은 미슐랭가이드에도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심당의 첫인상은 일단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이다. 여러 빵집을 다니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빵집은 처음 봤다. 아니 빵 구경할 틈은 커녕 그냥 사람들에 밀려 바로 나온 튀김소보로와..
예전에 간혹 보는 '생활의 달인'에서 대전의 낙지볶음 집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낙지볶음을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언제가 가봐야지 했다. 그래서 1년 전인가 가서 상황이 여의치 않아 포장을 하려 했는데 포장이 안된다고 하여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적이 있는데, 이제서야 금일 시간이 되어 다시 한번 찾게 되었다. 아이들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뒤 늦은 점심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지난번에는 못한 주차를 이번에는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먹어보고 싶었던 낙지볶음을 시켰는데 확실히 다른 집에 비해서 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좀 한다는 집들 보면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물이라 부를 만큼 있는 것도 아닌지라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 ..
지난 8월 휴가 때 찾은 봉학골산림욕장 이곳은 충북 음성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모든 것이 무료인 곳이다. 단, 숙박은 안되며 9시부터 6시까지만 개장을 한다. 산림욕을 하기도 좋지만 우리 가족은 아이들 물놀이가 목적이라 물놀이 하러 갔는데 계곡이라기보다는 인위적으로 계곡처럼 조성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선 처음 만나는 작은 물놀이장이 있고 위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규모가 좀 더 큰 물놀이장이 따로 있는데, 아무래도 물놀이장은 큰 애들로 인해 너무 북적거려서 중간중간 있는 계곡도 잘 정비를 해 놓아서 어린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기 좋게 되어있다. 다 무료라고 했는데 입장은 당연히 무료고, 정자가 여기저기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역시 선착순 무료다. 거기다 구명쪼끼도 무료로 빌려주는데 정말 놀랐다. 우리는 ..
지난 8월 중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고갱전을 관람하고 들린 서울역사박물관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이라 하루에 보기에 참 괜찮았던 것 같다. 아침부터 움직이면 시간은 충분하나, 체력이 된다면 바로 옆 덕수궁과 경희궁도 같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체력도 안되고, 금년 8월의 엄청난 무더위에 덕수궁까지 해서 3군데를 보고 것 만으로 엄청난 투어를 한 느낌이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을 향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경희궁 바로 옆에 경찰박물관도 있어 다음에는 경희궁과 경찰박물관을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말 그대로 서울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는 곳인데 조선시대 한양이 수도가 되면서부터 근대까지의 역사가 잘 전시되고 있었다. 생각보다 규모도 꽤 크고, 유물보다는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