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창 (7)
지혜로운 황소처럼
평소 장어를 잘 안 먹는 정도가 아니고 몇년에 한 번 먹을가 말까 한다. 그 이유야 소고기 이상으로 비싸고, 특유의 기름기로 많이 먹을 수도 없어서이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지난 5월 말 타부서 퇴직자 송별회 겸해서 장어를 실로 2~3년 만에 먹어보게 되었다. 와 근데 2~3년 전 먹었던 장어보다 훨~~씬! 통통하거니와 맛도 좋았다. 하지만 이게 행복한 일은 아니었으니 그날 저녁 집에 가자마자 대장내시경 약이라도 먹은 듯 비싼 장어요리에 불끈불끈 힘 쏫을 새도 없이 완전 녹초가 되어버린 밤이었다. 그러나 정작 다음 날이 더 문제였으니.... 뭔일인지 다른 부서 회식에 팀장이 초대 받아 갔고, 열심히 퇴근하던 중 가기 싫다고, 몸이 안 좋다고 하는데도 윽박지름에 못 버티고 합류를 하게 되었는데 염병!!! ..
오창과학단지 내 새로 생긴 중화요리전문점 오창에 큰 기업들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방 답지 않게 알게 모르게 고급음식점이 좀 있는 편이다. 그 중에 중화요리쪽도 그런데 '취팔선'이라는 청주에서 가장 고급스럽기로 유명한 중화요리 분점을 비롯해 두어개가 더 있는 편이다. 이 곳 '유선관'이라는 곳은 얼마 전에 생겼는데 낙지가 들어간 짬뽕이 일품이라는 이야기에 한 번 찾아보게 되었다. 일단 전체적인 식당 분위기는 크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일반 중화요리집에 비해서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이다. 낙지 한마리가 들어 있는데 우씨 내 낙지가 제일 작았어 것도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나게 ㅡㅡ;; 짬뽕 맛은 개운하고 제법 얼큰한게 다른 사람들은 좋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창의 '화청궁'이라는 곳을 ..
지난 11월 말 오창과학단지 '누가한우'라는 소고기 집에서 가진 너무나 행복했던 소고기 회식. 이 곳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면서 고기도 괜찮기는 한데 기복이 심할 때가 있어 간혹 큰 실망을 하기도 하지만 이날은 고기가 제법 괜찮았기에 먹기도 많이 먹었다. 그날 먹은 소고기들 처음에 등심을 시작으로 부채살, 갈비살, 살치살, 치마살 이렇게 순서대로 5부위나 즐기는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 그런데 등심은 사진을 못 찍었다. 힝~
오창 사람들뿐 아니라 청주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휴식을 제공 해주는 오창호수공원 그런데 불과 몇년 전 이 좋은 호수공원을 없애고 위락단지를 지으려고 했던 공무원나리들이 계시다. 전국적으로 산업단지가 무슨 유행처럼 번져 수십군데가 있는데 다들 거의 적자상태이다. 그런데 오창과학산업단지는 드물게 매우 성공한 사례라고 하는데 그래서 기업들도 많고 주거단지도 매우 안정되게 발전되어 있다. 그래서 그에 따른 수익을 얻고자 위락단지를 짓겠다고 발 벗고 나선 공무원나리들 이 곳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된통 당하셨다. 정말이지 순수한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든 자연이지만, 그마저도 없애고 시커먼 빌딩만 짓겠다니 미칠노릇이다. 지금은 청주에 문암생태공원이 생겨 사람들이 좀 분산되면서 나아졌지만 1년여전만 해도 주말에는 주..
오창과학단지가 생기고 분양되지 않은 터를 활용하여 매년 유채꽃축제가 열렸다. 그런데 주최측의 분열된 이해득실때문인지? 별 재미를 못본 청원군의 발뺌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직 공터가 남았는데도 흐지부지 축제는 사라졌다. 물론 아직도 하긴 하는데 민간에서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라 지역축제라 하기도 뭐하다. 게다가 너무 상업주의로 변모해서 이제는 그냥 잊고 산다.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있는 막국수집 매년 두꺼비가 찾아온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진 집이라고 하는데, 인근에 체인점 형식으로 낸 곳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본점만은 못하거란 어림짐작을 해본다. 자칭 미식가인 팀장님의 강력추천으로 먹게 되었는데 막국수가 이렇게 먹는 줄 처음 알았던 본인 에겐 좀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지만 매우 시원하고 좋기는 했다. 그리고 흠... 식구들도 먹이고 싶어 두번 가기는 했는데, 처음에 회사사람들과 점심을 하러 갔을 때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키크고 덩치 좀 있는 여자분 인상이 손님 한대 칠 것 같은 분위기로 시종일관 대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두번째는 그분이 아닌 다른 남자분이 주문을 받으셨는데 그나마 친철하게 하시려고 노력은 하시더군, 불친절한 맛집이란 이미지는 ..
2012년 6월 20일 새 단장해서 오픈한다고 하네요. 근처에 있으면서 폐업한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로하스파 폐업한지 좀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10.03 3일 연휴의 첫날 가족들과 오창에 위치한 '로하스파'에 놀러갔다. 생긴지는 좀 되었지만 이전에는 아이들도 어려서 가기도 그렇고, 아래층에 있는 찜질방은 정도만 가봤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가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큰 맘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곳이 왜 이렇게 장사가 안되나 했더니 열악한 환경과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너무 과하다! 뭐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른들은 1시간정도 놀고 나면 할게 없다는 생각이다. 요즘 골프장과 더불어 우후죽순 생겨나는게 워터파크인데 이 로하스파는 4~5년 전 이 자리에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