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발자취 여행/오세아니아 (5)
지혜로운 황소처럼
2003년 호주 여행을 하고 2004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을 옮긴 것 호주의 동쪽끝이라 불리우는 서핑의 천국 바이론베이 바다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이 곳 바이론베이는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내가 지금껏 본 바다들 중에 가장 아름답고 아늑했던 곳이었으니까!! 호주 동부해안 퀸스랜드 주에 위치한 바이론 베이는 여름이 되면 수 많은 서퍼들이 찾는 매우 유명한 서핑의 천국 중 한 곳이라 한다. 내가 갔을때는 8월 남반구에서는 한참 겨울인 시기였었고, 전날 유난히 비까지 많이 와서 더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3~40여명의 서퍼들이 여전히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은 이채롭다고까지 느꼈졌다. 오죽하면 숙소에서 싸게 잔다고 10명짜리 방에 들어갔을 때 풍기는 냄새란~~ 으윽.... ㅡㅡ;; 뉴질랜드에서..
아래는 2003년 2주간의 호주여행을 하고 2004년 4월 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을 옮겨본 것이다. 시드니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일정에 따라 바이론베이를 가기위해 교통수단을 알아보았다. 비행기로 가면 2시간정도 거리 하지만 너무 비싸다 자가용은 8~10시간 정도 그런데 난 차가 없다. 렌트할 돈도 없다. 버스는 13시간 그런데 난 버스 타는걸 무지하게 싫어한다. 그러나 나의 선택은 버스였다..... ㅡㅜ 그런데 버스도 100달러가 훨씬 넘는다 허억~ 소리가 절로 나온다. 아~ 물론 브리즈번까지 가는걸 끊었다 그래서 지출이 더 심했다 ㅜ.ㅜ (버스를 예약할때는 일정을 잡고 한번에 끊는게 좋다, 어짜피 중간에 더 내는 돈 없이 조정도 가능하다.) 버스를 예약한 순간부터 걱정이 물밀듯이 밀려오기 시작..
2004년 4월에 싸이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을 거의 그대로 가졌왔습니다. 사진도 자동필카로 찍어서 현상해서 스캔해서 올렸던 거라 화질도 그렇게 않좋네요 티스토리 오면서 예전에 미니홈피에 올렸던 것들은 차근차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니 이해해주시기리 2003년 8월 추운 겨울..... (음.. 뭔가 이상하지 하지만 이상할 거 하나도 없다. ㅋㅋ)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이제 어느정도 적응을 했을 때 친구가 호주를 다녀오고 나니 왠지 나도 가고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들었다. 그래 정말 이번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갈 수 있겠냐는 생각뿐이었다. 그러고보니 나는 이미 마음부터 호주에 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늦지 않았기를 바라며 항공편을 알아보러 다녔다. 그런데 젠장 역시 나의 영어실력은 형편없었다. 일상생활하는데는 별..
134미터 네이비스 번지 당시 세계최고 높이를 자랑했다. 번지를 하기 위해 뒤에 보이는 케이블카를 타고 중앙으로 이동해야 한다. 어릴 때(그래봐야 20대 초)는 강촌에 가면 위험하기 짝이 없게 어설프게 설치된 번지점프가 다인 줄 알았다. 군대에 가서 '막타워'를 하면서 그 빡센 훈련의 와중에도 이거 재밌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난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놀이동산 놀이기구들만 봐도 허옇게 질린다. 누가 '돈 받고 그거 탈래?, 돈 안받고 그거 안탈래?'하고 물어보면 난 후자를 선택한다. 그런데 번지점프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스므리한 막타워는 내게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그래서 마지막 유격때는 시간이 없어 한번만 뛴다는데도 3번이나 뛰었다. ^^* 번지줄을 매기위해 대기석에서 앉아있다. 정말 이 때 머리속은 텅 ..
아래글은 뉴질랜드에 다녀오고 2004년 4월 말 싸이에 썼던 글이다. 그리고 사진들은 당시 디카가 없어 필름카메라로 찍고, 스캔해서 싸이에 올렸던 사진들이다. 뉴질랜드 지도 내가 머문 곳은 남섬의 아래 쪽 퀸스타운이다. 내가 지금 다시금 몇번을 생각해도 참 무모했었다. 지난 10년 가까이 영어책 한번 들여다보지 않았던 놈이었고, 그나마 '깡'이란 것도 별볼일 없었는데 두달 바싹 학원에서 기초문법 공부하고 떠난 뉴질랜드행~ 후후후 웃음만 난다.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두달간 영어만 붙들고 살았다. 그런데 역시 그게 잘 안되더란 말이시 시간은 가고, 시간은 오고.... 그냥 옆동네, 이 나라 한국안을 놀러가는 것이 아니었기에 지난 2주간 살피고 또 살핀 짐은 마지막으로 또 점검하고 잠든 출발 전날 밤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