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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처가가 오산으로 이사가면서 오산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네요 걸어가기엔 좀 멀지만 차로 금방 가는 제법 큰 오산천 공원에 있는 재미나게 생긴 건물이 있어 가보니 하수처리장인? 환경사업소 옆에 아이들을 위한 생태학습체험관이더군요 4층이 전망대이고 1~3층이 체험관인데 기대를 전혀 안해서인지 나름 괜찮았습니다. 공원에 놀러 왔다가 심심할 때 잠깐씩 들리면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문경석탄박물관을 구경하고도 레일바이크를 타기에 시간이 남아 바로 옆에 있는 사극촬영장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재밌게 생각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보는 곳인데 규모는 좀 크긴 하던데 휑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지금껏 몇몇 사극촬영장을 봤는데 가장 좋았던 곳이 속초에 있는 설악씨네라마 거긴 국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 그리고 문경새재에 있는 곳도 볼만했고, 하긴 전라도 부안의 석불산영상랜드는 화려한 건물 하나 빼면 정말 휑한 곳이었지요 어쨌든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이곳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더군요 한적하게 둘러 보고 싶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석불산영상랜드 http://shoutsunny.tistory.com/220 설악씨네라마 http://shoutsunny.tistory.com/233 문경..
문경에서 처음으로 레일바이크를 경험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있더군요 굉장히 길어서 구간별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휴가철이어서 그랬는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힘들겠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표를 사놓고 석탄박물관을 다녀와서 이용을 했네요 우리가 이용한 곳은 가은역에서 시작하는 곳인데요 장모님도 계시고 아이들도 있어 코스가 무난하다는 이야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역시나 가볍게 체험 해 볼만한 곳이더군요
문경새재말고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 석탄박물관을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석탄하면 강원도 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문경도 매우 규모가 크더군요 그리고 이번 박물관 행은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어릴적 어느정도 커서는 어머니 대신 연탄을 갈고는 했는데, 석탄에 대해서 자세히 접근할 만한 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시간도 비용도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니 더욱 좋았구요 나중에 강원도에 있는 석탄박물관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박물관을 다 관람하고 나면 거미열차를 타는 곳으로 갑니다. 갱도의 한 부분을 꾸며놓고 모노레일 같은 것을 타고 구경하는 것인데요 뭐 별거 있으려니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되어 있고,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처가 식구들과 함께했던 문경여행 작은처남 덕에 문경 STX리조트에 머물렀는데, 정말 좋더군요 숙소에 돈 들이거 너무 싫어하는 편이라 좀 불편해도 싼 곳을 주로 찾고는 하는데 역시 대기업이 좋은지 이런 곳도 싸게 빌리네요 ㅠ.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산책로인데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그리고 쌍용계곡이 바로 아래여서 놀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그저 옆방 쓰던 사람들이 방 두개를 마주보고 쓰는 것 같던데 양쪽 문 활짝 열어놓고 애들은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정말 황당하더군요 싸움 날까 싶어 직원에게 3번이나 해결요청을 하고 나서야 문을 닫더군요 정말 막 나가자는 무개념 가족 때문에 조용한 저녁을 망친 것만 빼면 완벽했습니다. 문을 닫아도 새벽까지 아이들과 TV 소음이 어마..
바빠진 일상에 블로그 활동은 가장 후순위가 되어버렸네요 간간히 올려 보지만 처음 의도가 무색하리만치 전혀 활도을 못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독립기념관은 개관하고 그 해인지 다음 해인지 가물거리지만, 국민학교 시절 부모님과 옆집 가족들과 함께 다녀 갔고, 2007년 내 아이들을 데리고 두번째 방문을 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는데, 20년 세월에 변한 모습이 없는 것에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는데 어느덧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독립기념관이 변화를 꾀 하였다기에 14년 광복절을 맞아 8월이 지나기 전 세번째 방문을 했었네요 그런데 와우~!!! 지난 7년간 어마어마한 노력을 하였는지 너무나 멋지게 변한 기념관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번엔 아이들과 진심으로 즐기는 통에 사진을 거의 찍지 못해 올릴..
회사 행사 준비로 다시 한번 찾게 된 일본 그러고 보니 이젠 3~4년 주기로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 이번 출장은 그동안 쌓였던 한을 하룻밤 새 모두 풀어버린 듯 합니다. 일하러 갔는데 먹고만 왔던 기억이 생생한 내 생애 최대의 먹방이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첫날 5시쯤 도착하니 할 일은 없고, 너무나 그리웠던 에비수박물관에 가서 가볍게 목을 축이고 좀 비싸긴 하지만 이런 박물관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게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녁은 근처의 저렴(?)한 회전초밥집에 가서 원 없이 먹어주고 저녁을 먹었으니 차나 한잔하자는 여성동지들의 알 수 없는 의견에 시부야 중심거리의 한 커피숍을 찾았는데, 스타벅스 옆 건물에 있는 곳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라는데 하~ 임대료 최고가인 곳에 위치해서인지 잠..
매우 늦은 포스팅인데 지난 여름에 친구 가족들과 거의 단체급으로 놀러 갔던 옥화자연휴양림입니다. 여름철 예약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운데 친구의 광클릭으로 겨우 얻었네요 제목과 같이 휴양림을 비롯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옥화9경인지 뭔지 있기는 하지만서도 그다지..) 그렇다고 휴양림 자체가 화려한 것도 아니어서 크게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니었지만, 우리끼리 조용히 정말 잘 놀다 오게 되어서 기억에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 휴양림이 다 그렇기 하지만, 특히나 독립된 공간에 우리만 있어 8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눈치 안보고 신나게 놀수 있었고,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여러 이벤트를 제대로 해준 것 같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가서 첫날은 인근 '금관숲 오토캠핑장' 옆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