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경북 문경시 쌍용계곡 & STX리조트 본문
처가 식구들과 함께했던 문경여행
작은처남 덕에 문경 STX리조트에 머물렀는데, 정말 좋더군요
숙소에 돈 들이거 너무 싫어하는 편이라 좀 불편해도 싼 곳을 주로 찾고는 하는데
역시 대기업이 좋은지 이런 곳도 싸게 빌리네요 ㅠ.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산책로인데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그리고 쌍용계곡이 바로 아래여서 놀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그저 옆방 쓰던 사람들이 방 두개를 마주보고 쓰는 것 같던데 양쪽 문 활짝 열어놓고
애들은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정말 황당하더군요
싸움 날까 싶어 직원에게 3번이나 해결요청을 하고 나서야 문을 닫더군요
정말 막 나가자는 무개념 가족 때문에 조용한 저녁을 망친 것만 빼면 완벽했습니다.
문을 닫아도 새벽까지 아이들과 TV 소음이 어마어마 했지만서도요 ㅡㅡ;;
리조트 바로 앞에 쌍용계곡이 있는데
여기도 다 사유지라고 돈을 내지 않고는 놀 재간이 없네요
정말 하늘이 도왔는지 하루종일 비가 올거라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이럴수는 없다면
내려가봤는데 사람도 없고, 주인은 허탈 칠거라 생각했는지 7만원짜리 자리를 3만원에 턱~!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좀 흐리다 싶더니 하루종일 해가 쨍쨍 ㅋㅋㅋ
주인이 옆자리에 돈 얘기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가네요
쌍용계곡 비싼 자릿세만 아니라면 물도 맑고 수량도 풍부하고 그늘도 좋고
그 이름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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