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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경상도

경북 문경시 석탄박물관

샤우트써니 2016. 3. 4. 22:39

문경새재말고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 석탄박물관을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석탄하면 강원도 밖에 생각나지 않는데 문경도 매우 규모가 크더군요

그리고 이번 박물관 행은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어릴적 어느정도 커서는 어머니 대신 연탄을 갈고는 했는데, 석탄에 대해서 자세히

접근할 만한 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시간도 비용도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니 더욱 좋았구요

나중에 강원도에 있는 석탄박물관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박물관을 다 관람하고 나면 거미열차를 타는 곳으로 갑니다.

갱도의 한 부분을 꾸며놓고 모노레일 같은 것을 타고 구경하는 것인데요

뭐 별거 있으려니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되어 있고,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꼭 들려 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거미열차를 타고 나오면 은성갱이라는 곳의 탄광을 걸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이렇게 잘 정비된 환경에 구경을 하지만, 사실 이곳도 초입이라고 할 수 밖에 없겠죠

실제 채광을 하던 곳은 한참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야 했을텐데요

그 삶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감히 가늠이 안됩니다.

갱도를 나오면 광부들이 살던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고 느낄 것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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