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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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강원도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

샤우트써니 2014. 7. 6. 10:42

어릴 때는 온 가족이 텐트 하나에 집안 살림 다 가지고 휴가 때마다 놀러 다니기도 하고,

머리가 좀 크고는 친구들과 텐트 하나에 간단한 취사도구 두어가지 가지고 잘 놀러 다녔는데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펜션 등 숙박시설이 좋아지면서 캠핑과는 오랜 시간

소원하게 지내고 있었네요

사실 예전엔 캠핑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록 텐트 하나 치고 노는 거였는데 ^^;;

아이들이 크고 하면서 슬슬 캠핑을 해보려고 알아보는데

요즘 캠핑은 뭐가 이리 규모가 크고, 복잡하고, 돈 지랄(?)을 해야 하는지 원.........

필요한 것만 추려서 적당한 가격선으로 알아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최소 50만원은 족히 들고,

사람 욕심이란게 보면 볼수록 하나를 갖추기 시작하면 끝을 보기 힘들 것 같더군요.

다행히 동생이 낚시에 빠지기 시작하더니 종류별로 텐트를 두 개나 보유하고 있어

동생 장비로 아버지 생신 겸 온 가족이, 특히 울 아이들 첫 캠핑을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장소는 동생이 추천하는 강원도 홍천강의 모곡밤벌유원지

성수기에는 입장료를 받는다는데 6월 초 방문하였을 때는 아직 무료였습니다.

물은 깨끗하면서 적당한 온도라 아이들 놀기에 참 좋았고,

주변은 넓고 시원시원한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삼촌과 함께 생애 첫 캠핑, 첫 낚시, 첫 캠프파이어

아이들에게는 있어 아주 최고의 날 중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낚시는 누어로 했는데 역시 좀 상류 쪽에서 견지로 하는 분들은 입질 좀 하셨는데

애들도 많고 누어낚시 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입질 한 번 해보고 영 소식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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