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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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전시회, 공연

2013년 05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샤우트써니 2013. 6. 2. 12:31

세계바람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저 지역축제일 수밖에 없었던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목표한 100만을 넘겼다고 성공을 자축하지만 절반이 무료입장객이라는 뉴스보도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충북권 기업들에 부탁(?)하여 기업들이 기분좋게(?) 사들여 직원들에게 뿌린 수 많은 입장권들 

그리고 우리 아이뿐 아니라 인근 지역 학교에서 나누어준 입장권들........

정말 이 잔치는 성공한 잔치일까?

 

주제는 아주 명확했다!

하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니 실속은 전혀 없었다.

볼거리도, 체험할 거리도, 즐길거리도 혹은 살만한 거리도 너무나 부족했다.

'월드뷰티관'은 그럭저럭 볼만했다. 그 뒤로 없다.

'뷰티체험관'이나 '힐링체험관'은 9시 30분에 입장하여 너무 이르게 온게 아닌가 싶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협소한 체험시설로 인해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점심때 쯤 되니 다른 실내 전시관들 역시 1~2시간을 기다려야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

지고 있었다.

솔직히 체험할게 아니라면 모두 다 해서 1시간이면 모든 전시관 다 구경 끝나고, 외부도 30여분

어슬렁거리다보면 다 볼 수 있다.

우리는 아이들 뮤지컬인 '비틀깨비'를 보려고 점심까지 해결했지만, 역시나 대부분이 축제가

그러하듯 포만감을 느낄만한 점심은 아니었다.

지역축제나 이런류의 축제가 그러하듯 마무리는 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그나마 위안을 삼는 것인데 생각보다 판매에 참여한 회사도 적었고, 본인으로서는 절반은 처음

보는 브랜드들이었다.

게다가 이미 익숙한 브랜드들고 할인행사를 한다고 하지만 이미 시중에서 때 되면 하는 할인행사와

별다른 가격차이를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간혹 선착순으로 싸게 판다는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말이다.

 

 

 

 

  

 

 

전시관람하려는데도 20분여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피부 테스트 하는데 또 20여분 기다려야 하네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겨우 하나 해 본 체험관 그냥 7분간 안마의자가 다 ㅡㅡ;;

거기다 아이들은 무릎에 앉히고 해야하는 난감한 상황

 

 

 

한류문화관은 제법 노력한 티는 나는데

부연 설명이 너무 성의가 없다. 이래서야 한국사람 말고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다.

  

 

 

다양한 먹거리들, 하지만 실속은 없다. 그냥 한끼 때울 뿐

 

 

주말에 멍 때리다가 우연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TV프로에 나왔던 멕시코인 닮은

아저씨가 여기서 캐리커쳐를 그리고 있다.

 

 아이들 무지 신났던 비틀깨비

귓밥이라고 여기저기서 뭐가 막 날라와 머리를 때리더니 아이들 스트레스 제법 푸네

 

 

아이들 전용 체험과

머리, 화장, 향수 3가지 주제로 되어 있는데, 조잡도 이런 조잡함이 따로 없다.

그나마 향수는 아이들에 사전 강의도 하고 하는데 나머진 귀찮다는 티가 역력하다.

 

 

 

화장품 회사 전시관인 뷰티산업관과 화장품 업체들이 판매하던 관이 따로 있었는데

나도 지치고, 별로 찍을 것도 없고 해서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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