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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때문에 더 유명한 반암막국수

샤우트써니 2010. 7. 8. 09:02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있는 막국수집

매년 두꺼비가 찾아온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진 집이라고 하는데, 인근에 체인점 형식으로 낸 곳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본점만은 못하거란 어림짐작을 해본다.

자칭 미식가인 팀장님의 강력추천으로 먹게 되었는데 막국수가 이렇게 먹는 줄 처음 알았던 본인

에겐 좀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지만 매우 시원하고 좋기는 했다.

그리고 흠... 식구들도 먹이고 싶어 두번 가기는 했는데, 처음에 회사사람들과 점심을 하러 갔을 때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키크고 덩치 좀 있는 여자분 인상이 손님 한대 칠 것 같은 분위기로 시종일관

대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두번째는 그분이 아닌 다른 남자분이 주문을 받으셨는데 그나마 친철하게 하시려고 노력은

하시더군, 불친절한 맛집이란 이미지는 예전에는 먹힐지 몰라도 이제는 자중해야 할 자세가 아닌

가 싶다.

그래도 부드러운 면발과 시원한 육수는 좋았습니다.

식당이 시골길에 안쪽에 있어 찾기가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식당자리가 내부도 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밖에 있는 자리를 차지해봅니다.


메뉴판 - 두꺼비에 관한 기사를 넣어 놓았네요

그런데 지금 두꺼비가 찾아오는 시기라는데 더워서 그런가 한마리도 보이지가 않어~


제일 먼저 나오는 밑반찬, 막국수와 잘 어울리는 깔끔한 맛입니다.

다만 절임무가 너무 시니 막국수에 담갔다가 드시는게 좋을 듯


너무나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메밀부침, 아이들이 너무나 잘 먹더라구요


맛있어 보여 시켰는데, 생각 이상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독특한 것은 가운데 놓인 오징어채무침 같은거와 같이 먹는다는 것


드디어 메인 막국수입니다.


얼음 동동 시원한 육수


육수를 원하는 만큼 적당히 부어서 먹으면 시원하고 쫄깃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양념이 모자라면 더 넣어드시면 되는데 겨자는 면 밑에 이미 깔려 있으니 주의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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