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유럽여행 - 베네치아의 식도락 본문
베네치아에서는 그닥 음식에 대해 집중을 안한 것 같다.
일단 뚜렷히 추천되는 음식도 없기도 하고, 피렌체에서 지출도 많았고
뮌헨과 비엔나에서 계획된 음식값도 무시 못할 정도기에 가볍게만 즐겼다.
참고로 숙소 음식을 순전히 내 기준으로만 판단하자면
로마>피렌체>비엔나>베네치아 ^^;;
로마는 재료, 맛, 양, 거기에 1일 2식 제공으로 모든게 압승
피렌체 재료, 맛, 양 역시 모두 최고지만 1일 1식이라서
비엔나 맛은 있는데 양이 좀... 소꿉놀이 같은 느낌
베네치아 맛에서 좀....
여기는 베네치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카페 3곳 중 하나인 '라베나'
3곳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 아이들의 급박한 화장실 외침에 급히 찾았는데
한국인들 화장실 많이 찾나봐~ 한글로 친절하게 위에 있다고 표시 ^^
추워서 외부에 사람이 없는데 내부도 1층만 가득하고 2층은 없네
이탈리아 어디를 가도 그렇지만 커피는 너무나 부드럽고, 향긋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즐겼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맛있는 커피였다.
카푸치노 2잔 6유로
이동 중에 처음으로 아이들끼리만 들어가서 산 간식
5유로에 크기도 크고, 내용물도 괜찮다. 맛은 덤
베네치아 검색을 하다 보니 짬뽕이 있단다 ㅋ
식당 이름이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인데 구글맵 검색하면 기차역만 나온다. ㅡㅡ;;
좀 힘들었지만 어쨋든 간신히 찾아서 도착했는데 한글로 커다랗게 '짬뽕'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재밌다.
맛은 솔직히 짬뽕은 아니다. 얼큰하지도 않다.
맛있었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내 스타일은 아닌듯
짬뽕 3개, 볶음밥 1개, 물 1병 49.5유로 (비싼편)
숙소에서 쉬면서 맥주 한 잔과 젤리 간식 (엄청 크고, 무지 달아!)
베네치아를 떠나기 전 기차역에서 아침으로 마지막 식사
여행하면서 잘 모를 때는 메뉴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면 일사천리다. ㅋㅋ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었던 음식들
파니니 4개, 커피 2잔 20유로
'나의 발자취 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 9일차 -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그리고 비엔나로 (0) | 2019.02.19 |
---|---|
유럽여행 8일차 - 베네치아 그리고 뮌헨 (0) | 2019.02.18 |
유럽여행 7일차 - 베네치아 돌아보기 (0) | 2019.02.06 |
유럽여행 - 피렌체의 식도락 (0) | 2019.02.06 |
유럽여행 6일차 - 베네치아에 도착하다 (0) | 2019.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