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제주도 소인국테마파크 본문
하~ 정말이지 별로 땡기지 않았다. 6년 전 제주도에 갔을 때 들린 '미니미니월드'에서 얼마나 큰
실망을 했는지 속으로 온갖 욕을 다 했는데 이 곳 역시 부천의 '아인스월드'에 비한다면 정말 보잘 것
없다. 뭐 소셜커머스에서 묶음쿠폰을 사다 보니 가게 되었지만
그나마 미니미니월드에 비해 볼 것도 많고 좀 신경쓴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 혹시나 아인스월드를
가보지 않았다면 이 정도에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긴 했지만, 너무 여기저기 번잡하게 세운
모형들로 인해 현장감에 대한 디테일이 영 살아나지를 않는다.
특히 너무 잘 자란(?) 나무들로 인해 건축물을 가리기까지 하니 통탄할 일이다.
모형건물들을 좀 더 깨끗하게 관리하고 파손된 것 좀 보수하고 아인스월드처럼 포토구역을 정해
거기서 찍으면 실감나는 사진이 나오게끔 하는 서비스를 한다면 지금보다 한층 멋진 곳으로 거듭
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미니미니월드는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당시에는 테마파크라기보다 무슨 쓰레기장은 너무하고
곧 내일이라도 문 닫을 것 같은 폐장 분위기 ㅡㅡ; 아주 돈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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