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대전시 오월드 본문
딱 작년 이맘 때 찾았던 대전 오월드
예전 대전동물원이 개보수를 하고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이모님이 보문산 근처에 살고 계셔서 어릴 때 이모님 댁에 갔을 때 몇번 대전동물원 나들이를 했던
기억이 나지만 그 크기나, 구조, 동물들은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내 고향이기도 한 대전의 동물원은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들과 놀러가봤다.
그런데 요즘 놀이동산들은 언제부터인가 '에버랜드'난 '캐러비아베이'를 은근히 따라하는 것 같다.
따라하는 건 좋은데 규모나 품질면에서 한참 뒤떨어지는게 분명한데 이용요금은 거의 비슷하게
받으려고 하는 못된 습성들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오월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월드는 3가지 테마인 동물원, 놀이동산, 꽃으로 꾸며진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원은 사파리까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크지가 않다.
어느 동물원이나 다 갖춘 흔한 동물들이고, 동물들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관람객도 보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제법 꾸미기는 했으나 그다지 독특해보이지도 않고 동물들이 무기력해 보인다.
뭐 우리가 갔을 때 동물들이 쉬는 때였을 수도 있으니 그렇다치지만 맹수우리는 과도한 철조망으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다는게 좀 아쉬웠다.
놀이동산은 어른들이 타고 즐길만한 것은 없다.
정말이지 전부 아이들이 타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굳이 어른들이 자유이용권까지 끊고 들어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플라워랜드라 불리는 꽃이 가득한 정원은 솔직히 꽃보다 보도블럭과 건물이 더 많다.
제일 안으로 들어가면 전통가옥인지 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간 이름이 민망한 작은 전통가옥
이 있고 아이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미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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