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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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경기도

경기도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샤우트써니 2014. 5. 11. 10:19

처가가 서울서 오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인근에 수목원이 있다는 이야기에

지난 어린이날 오산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아침을 먹고 일찍이 나서서 도착을 하니 10시가 채 못되었는데 일단 주차장으로의 차량진입이

너무나 어려운 상태였다.

그래서 바로 옆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갔는데 멀지 않아 큰 불편은 없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주차장은 이미 만차가 된 듯 보였지만 다행히 입장권 구매할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 금방 살 수 있었다.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에서 임업시험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2007년에 수목원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규모는 생각보다 매우 크고, 문을 연지 채 10년이 되지 않아서인지 시설은 매우 잘 되어

있는 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임업시험장이여서인지 울창한 나무가 많아 정말 상쾌한 산책을 잘 즐긴 것 같다.

 

그렇게 산책을 즐기고, 간단한 간식도 먹고 하다보니 2시가 좀 넘어 나오는데

허걱 입장하려는 줄이 대략 봐도 200여미터는 충분히 늘어져 있고,

외부 도로에서는 경찰 서너명까지 동원되어 도로를 정리하는 중인데

일찍일찍 움직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라는데 내가 지금껏 본 전망대 중 가장 볼품 없는 전망대가 아닌가 싶다.

생긴 것말고 저 위에 올라서면 나무에 죄다 가려 보이는 곳이 없다.

 

 

 

 

 

 

 

 

 

 

500년된 느티나무라는데 경기도 어디라고 했는데?

그곳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가 고사된 고목을 이곳에 옮겨서 전시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처음엔 저 까만부분이 벼락에 맞았나 했는데 무너지지 말라고 스티로폼으로 감싸 놓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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