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서울시 중구 덕수궁 본문

나의 발자취 여행/서울시

서울시 중구 덕수궁

샤우트써니 2013. 8. 22. 20:12

서울의 5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세우고 기틀을 세웠던 조선의 마지막 궁이기도 하다.

지금은 일제침탈에 의해 매우 협소하게 변했지만 고종황제가 궁으로 사용할 때에는 지금의

3배가 넘는 규모였다고 한다.

참으로 비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에게는 이런한 글 한 줄 가르치려 하지 않으니 비통을 넘어 개탄스럽다.

 

그런데 정작 나도 할말은 크게 없는 것이

불혹이 다가오는 이 나이가 되서야 처음 찾아봤으니 부끄러울 뿐이다.

서울서 30년을 살면서 경복궁만 여러차례 가보고, 어릴 때 창경궁과 창덕궁을 가본게 다이니

언제 경희궁은 가볼런지?

예전에는 홀로 경치를 보러 떠돌아다녔는데 이제는 아이가 자라면서 많은 문화유산을 함께

보러다니는 것이 주가 된 것 같기는 하다.

나와 다르게 아이에게는 많은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게 나의 욕심이라면 욕심이다.

 

 

 

그 유명한 데이트코스(?)를 처음으로 걸어본다.

 

경복궁에 그리 많이 가고서도 한번도 제대로 못 본 수문장 교대식을 도착하자마자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다만 자리가 좀 아쉬웠네 ^^

 

 

 

 

 

 

 

 

연회를 하는 장소로 러시아 건축가가 지은 러시아식 건물이라고 한다.

이날 공연이 있어 리허설하는 중이기도 하는데 시간만 되면 너무 보고 싶었다.

 

 

 

 

 

고종황제의 침소이자 집무를 보던 석조전인데 지금은 보수 중이라 볼 수 없는게 너무나 아쉬웠다.

나중에 복원이 완료되면 꼭 다시 와봐야 할 것 같다.

 

 

이건 미술관

경복궁의 근정전과 같은 곳으로 고종황제가 신하들과 집무를 보던 중화전이다.

확실히 근정전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기는 하다.

 

 

 

광화문연가의 작곡가 이영훈선생을 기리기 위한 전시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