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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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경상도

경남 통영시 미륵산 & 도남해수욕장 & 강구안

샤우트써니 2011. 10. 3. 21:39

이번 통영여행에서 최고로 좋았던 미륵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야 해서 좀 두렵기는 했지만 그 풍경은 최고로 꼽을만했다.

그 풍경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정도로 멋지고, 그저 가서 보는 수 밖에 없다.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이러더니 길기는 징그럽게 길다. 개인적으로 번지점프는 좋아하는데 이런건

이상하게 싫어하는 편인지라 망설임도 있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에 그나마

위안을 얻었던 것이 더할 수 없는 위안이고 눈이 호강을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세상에 무슨 동네가 이렇게 멋지고 이쁜지 공평하지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중에 노년을 보낼 곳을 찾는다면 통영이 그 중 하나로 심각하게 생각해볼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끝에 다 올르면 전망대 건물이 있어 그 곳에서 확 트인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그곳엔 매점과 휴게공간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정말이지 이런때 캡빵 좋은 사진기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망대 뒤로 돌아가면 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데 위 사진처럼 만만하게 보고 미륵산 전망대를

올라가고자 했는데 막상 오르다 보니 만만치가 않다. 다행히 계단으로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고생을 할 만한 보람이 충분히 있었던 것 같다.




미륵산 관광을 마치고 아이들이 해수욕을 하고 싶어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아래에 있는 해변

으로 나섰는데 다행히 추석이 이틀 전에 지났지만 여름보다 더한 것 같은 날씨 덕분에 잠깐이지만

재미나게 놀수있었다.

잡았던 숙소 아래에는 해변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통영해수욕장'이고  하나는 '도남해수욕장'으로

펜션사장님이 추천하는 곳이었다. 일단 통영해수욕장이 가깝고 어짜피 도남해수욕장을 가려고 해도

통영해수욕장을 지나야 했기에 일단 내려가봤는데, 펜션사장님 말씀이 전적으로 옳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던 것이 통영해수욕장은 자갈해변에 해초들이 여기저기 너저분하게 널려있고, 바로 옆에 배들도

정박해 있어 영 내키지가 물에 들어가고픈 생ㄱ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5분여 정도 더 걸어서 도남해수욕장으로 갔더니 거기서는 벌써 몇몇 아이들이 해수욕을 하고

있고, 주변 시설도 잘되어 있었다.

놀다보니 우리 아이들 사이에 모르는 아이도 하나 껴서 재미나게 놀았다.

펜션 이름은 '1박2일' 펜션으로 9월 한달간 2주년 기념으로 30% 세일하는 것을 보고 골랐는데

사장님이 여기저기 안내도 잘해주시고 펜션 주변 풍경도 좋았다.



아래 사진은 등대낚시터라는데 개인적으로 낚시에 영 흥미가 없어 가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모습이

낚시 한번 하고 싶은 기분이 나는 것 같기는했다.

하지만 저기에서 낚시뿐 아니라 입장하는데도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차량도 진입을 못해서

한참을 걸어가든지 자전거를 빌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돈만 내면 낚시대도 빌려주고 초보자를 위해서 가두리양식장처럼 인공낚시터도 있는데

잡은건 가져갈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면 가볼만한 것 같기도 하다.


아래는 강구안으로 중앙활어시장에 회를 사러 나온김에 잠시 들렸는데 거북선이 겉뿐 아니라 내부도

생각보다 잘 재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아주 유익했다.

그런데 판옥선은 아직 개장 전이라 못 들어가서 아쉽지만 나중을 기약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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