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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전시회, 공연

2010년 10월 제천국제한방축제

샤우트써니 2010. 11. 6. 22:55
무료티켓이 생겨 한번 가보게 된 제천국제한방축제
제천은 대학시절 친구가 세명대에 다니고 있어 주말에 한 번 놀러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엔 관광이라기보다는 친구를 보러간거라 제대로 놀러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청주에서 가는 제천은 컥~ 너무나 멀다!!!
같은 충북지역인데 길다란 충북도가 길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꼭 부산이라도 가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전에 강원도 횡성도 2시간 정도밖에 걸리 않았는데, 아마 몇일 계획하지 않는 이상 두번 다시 갈 것 같지는 않다.
어쨋든 아무런 의심 없이 공짜티켓에 혹하여 길을 나서 한방축제라는 것을 구경하게 되었다.

'한방축제'하니 나이드신 분들만의 축제일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역시나 대략 80%정도가 중년과 노년이었던 것 같다.
간혹 나같이 공짜티켓 또는 궁금증에 찾아온 가족단위도 있어보였다.
그런데 예상 외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아이들과 꽤 재밌게 구경을하며 다녔다.
한방비누, 샴푸, 팩, 향주머니 등 여러 만들기 체험도 하고, 간단한 한의원 상담도 하고, 다른 축제에서 보기 힘든 구조물과 장식물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했다.
다만 같이 온 결혼하지 않은 커플은 단 30분만에 지루함을 느끼고, 단 1시간만에 넉다운이 되어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우리가족은 먼길에 그나마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래 저 '외국인'은 누굴위한 안내판인지? 외국인이 한글 읽고 찾아오나? 흠.. 아쉽당.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잘 꾸며져 있다.


곰과 호랑이가 쑥과 마늘을 먹는 이야기




오호라~ ㅡㅡ;;


크.. 이제 이런걸 먹어보고 싶은 나이가 되었나? 땡기네!


지역별 특산물 약초들


주로 발전된 한방치료에 대해 보여주는 곳, 한방도 최신식 장비가 많다.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방체험관


어르신들 길게 줄 서 계신다. 어딜가나 한방치료가 무료로 행해지는 곳은 발 디딜 엄두도 안난다.



대장금이다~


이런거 별로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냥 포기


그래도 곳곳에 이런 쉼터가 잘돼 있어 배려를 많이 한 것 같다.


어린이 놀이터인데 아무도 없어 ^^;;


충북 지역별 홍보관


우리아들 저 침 보고는 한참을 돌아간다. ㅋㅋㅋㅋ


각종 한방 만들기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유일하게 어른신들이 없다. ㅋㅋㅋ


한방비누 만들기 체험



한방 방향제 만들기, 그런데 2주정도면 다 굳는다는데 한달이 넘은 지금도 출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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