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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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군문화축제

샤우트써니 2010. 10. 28. 23:14
아이들이 생기기 전에는 여행을 해도 지방축제 같은 것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결혼하고 집 바로 옆에서 하는 청원유채꽃축제가 아내와 둘이 가본게 다인데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일년에 서너군데의 지방축제하는 곳을 찾아다닌다.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문화체험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군문화축제를 알게 되었고, 멀지 않아 가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가본 축제 중에 최고다!!!
이정도 규모와 시설, 서비스까지 갖추었는데 무료에다가,
군대를 다녀온 나 조차도 신기하고 너무나 볼거리가 많은 것들
축제하는 곳의 고질적인 병폐인 음식에 대한 불만도 이 곳에서는 없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것은 고급 술을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  ^^;;

지금 2010년이 되어서야 2008년 것을 올리게 되었는데, 일단 이것을 올리고 다음에 2010년에 다녀온 사진도 올릴까 한다.
2009년 신종플루로 축제가 취소되면서 2008년과 2010년의 축제는 좀 변질된 부분이 있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올리면서 하고 2008년도에 다녀왔던 군문화축제를 소개해볼까 한다.

가장 큰 매력은 평소 함부로 만지지도 못하는 군사장비를 만지는 것뿐 아니라 탑승하고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다.



코브라헬기 조종석은 조종사의 도움 아래 7살 미만 아이들만 탈 수 있게했다.
훈련 안된 사람이 타다가 다칠 수가 있다고 큰 사람은 못 타게 한다.


어느 축제나 박물관에서 이런 포즈를 취해볼 수 있을까?!





구경하는데 연막탄을 터트려 긴장감을 준다.





도개교를 가끔씩 펼쳐서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게 해준다.



내 주특기 FM무전기수리병 그러나 전방에 배치되어 그냥 무전병


조종사의 놀림에 아들이 당황해한다.



세상에 이런건 꿈도 못 꿔봤다.


90년대 군생활하면서 이런건 통신학교에서 잠깐이었다.
자대에는 60년대 나무 관물대로 쭉~




실탄은 아니지만 어쨋든 실사격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총 안쏴본 사람들은 이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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