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발자취 여행/전라도 (17)
지혜로운 황소처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자연호수라고 한다. 이제는 도시 한가운데서 멋진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곳은 연꽃이 일품이라는데 다음에 연꽃이 필 무렵 한번 더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전주한옥마을은 별로지만 그 안에 '경기전' 이 외에도 둘러볼 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 '전동성당',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문학관', '풍남문' 등이 그렇다. 전동성당의 너무나 멋진 모습 혼불의 작가 최명희문학관 혼불의 원고 전주를 둘러싼 문들 중 유일하게 남았다는 풍남문
임실 호국원에 계신 장인의 성묘를 위해 매년 지나가는 전주이지만 2008년 처음 전주에서 밥도 먹고 한옥마을도 구경을 했다. 그런데 한옥마을 정말 한옥마을이 맞기는 한거니?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곳은 거의 찾지를 못했다. 아무리 관광지 조성도 좋지만 이런 얼렁뚱땅식은 너무한 것 아닌가? 아무리 모르는 외국인이라도 이렇게 시멘트로 덕지덕지 발라 조잡하게 지은 한옥을 보고 뭐라고 생각을 하겠나! 전주한옥마을의 상징인 '경기전'의 모습들 '경기전'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곳이다. 전주한옥마을 길 풍경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에 위치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이 곳에서 백제의 그 찬란한 불교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현대식 공원으로 꾸며진 것 같아 당시의 그 시대적 감정을 느끼기가 힘들다. 유적이라고 있는 건물들도 다 새로 만든 것같아 그 느낌 또한 많이 희석이 된다. 굳이 이 곳을 방무하고자 찾기에는 좀 무리가 가는 곳이라고 판단한다. 그냥 영광굴비를 찾아 방문하였을 때 잠깐 들려 구경하는 정도로 적당하다고 할까?! 법성포 굴비거리 풍경
변산해수욕장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채석강 이태백이 달을 잡으려고 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주변에 항구의 번잡함과 수 많은 식당들로 인하여 운치를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다만 신기한 기암절벽의 모습이 지나는 길 작은 구경거리를 제공해 주고는 있었다. 변산해수욕장에서 채석강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작은 몽돌해안 잠시 쉬어가며 즐기기에 운치가 제법 뛰어난 곳이다.
역시 2008년 5월 친구들과 여행하다가 석불산영상랜드를 지나 새만금공사 중인 곳을 지나면서 잠시 들린 변산해수욕장 5월이라 아직은 쌀쌀한 기운도 있지만 아이들은 바다를 보자마자 말릴새도 없이 뛰어든다. 하나가 뛰어드니 전부 뛰어든다. ㅋㅋㅋ 동해보다 한산하고 깨끗한데다가 아이들 놀기에 매우 좋아보인다. 새만금 간척지
2008년 5월 친구들과 여행 중 들린 드라마촬영지 석불산영상랜드 요즘엔 전국 곳곳에 이런 드라마 촬영지가 참 많다. 이 곳은 이순신장군 드라마 촬영을 한 곳이다.
결혼 1년 여전 장인어른 되시는 분이 별세하시고 월남참전 중 세우신 공으로 임실호국원에 자리를 하셨는데, 임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치즈가 생산된다고 할 정도로 치즈로 매우 유명하다. 그러나 매번 호국원에 다녀오는 것도 벅차 제대로 구경조차 못해 봤다. 이제 애들도 컸으니 한번쯤 겸사겸사 들려봐야겠다. 임실호국원은 대전국립묘지 같이 일부러 찾아갈 정도까지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생각이나 했으면 해서 올려본다. 장인어른은 호국원 중에서도 제일 높고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하셨다. 다행히 차가 올라갈 수 있다 ^^;; 임실호국원에는 이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실내전시관도 있고 임실역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