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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5 - 셜록홈즈의 모험

샤우트써니 2013. 12. 28. 09:25

 


셜록 홈즈 전집 5:셜록 홈즈의 모험

저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02-04-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놀랍게도 요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점에 가보면 셜록 홈즈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4편의 장편과 함께 단편이 나오게 된다.

비록 짧지만 장편에 비해 속도감이 빨라지는 경험을 하게된다고 할까

다양한 추리방식과 많은 사건들이 더욱 책을 파고들게 만든다.

책에 있는 총 12편을 차례대로 소개를 해보자면

 

보헤미안왕국스캔들

홈즈가 실패하고, 여성에게 한방 먹기까지 한 사건

영화에서 말도 안되는 홈즈의 연인으로 나오는 '아이린'이란 인물이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아이린은 오페라 가수로서 매우 현명하고, 용기있는 아름다운 여인이다.

그런 사람을 한낱 강도로 만들어버리다니 그 감독 눈에 띄면 한대 쳐주고 싶다.

그런데 솔직히 이야기 자체는 그다지 재밌는 편은 아니다.

 

보헤미안의 한 왕족이 결혼을 앞두고 협박을 당하게 된다.

이에 홈즈에게 협박범에게서 사진 한장을 찾아 줄 것을 요청하고

홈즈는 변장까지 하며, 사진이 숨겨진 장소를 알아내게 되지만 협박을 한 아이린이란 여성은 기지를 발휘하여 홈즈를 골탕 먹이고 사라지게 된다.

 

 

빨간머리 연맹

이야기 구성은 참 좋았으나 너무 빨리, 쉽게 해결해 버려 약간 허무한 이야기

전당포를 운영하는 사람이 '빨간머리 연맹'이라는 곳에 가입하여 후한 보수를 받고 일하던 중 연맹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자 홈즈에게 이 이상한 일에 대해 의뢰하게 되고 홈즈는 현장조사를 하던 중

범인들이 전당포 주인을 따돌리고 전당포에서 은행까지 땅굴을 파고 있던 사실을 알아낸다.

 

신랑의 정체

해결은 했지만 법의 심판을 내리지 못하는 사건

현대라면 충분히 법의 심판을 내리겠지만 당시로서는 불가능했던 것 같다.

 

한 여인이 찾아와 사라진 약혼자를 찾아달라고 한다.

홈즈는 여인의 이야기에서 남자에 대한 이상한 행동들에 대해 의심을 품고 조사를 해보니 양아버지가 양녀의 재산을 탐내여 딸이 결혼하지 않도록 양녀를 꼬여 약혼 후 사라진 것처럼 위장한 것

 

보스콤계곡 사건

길고 긴 악연이 만들어낸 사건

어떻게 보면 홈즈의 추리력이 빛을 최고조로 발휘되는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느 시골 영지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으로 아들이 체포된다.

하지만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한 여인의 강력한 요청으로 현장을 조사해보니 제 3의 인물이 있었고, 그는 그 여인의 아버지였다.

그 인연은 여인의 아버지는 한 때 미국에서 유명한 강도였고, 피해자는 그가 은행마차를 털던 당시 마부였지만 살려줬던 자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강도는 영국으로 돌아와 부자가 되었고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마부는 그 일을 약점으로 재산과 딸을 탐내기 시작한다.

 

다섯개의 오렌지 씨앗

홈즈가 손 써볼 틈도 없이 실패해버린 사건

누군가 도움을 구하지만 미처 홈즈가 행동에 나서기도 전에 모든 사건은 끝나버린다.

비록 원수라도 갚기위해 힘써보지만 역시 그마저도 자연에게 선수를 빼앗겨버리고 만다.

그러고보니 홈즈 이야기는 항상 성공만 나오지 않는다.

실패도 하고, 실수도 하고 그래서 더 좋은지도 모르겠다.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

내가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야기

한 사나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사건은 지지부진 시간만 끌게 된다.

하지만 그 사나이는 정말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하게 된다.

 

푸른 카벙클

우연한 기회에 사건을 접하게 되고 의뢰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역추적해나가는 듯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간다.

큰 보석을 습득하고 그 보석에 대해 추적하다 사건이 해결된다.

그런데 여기서 코난도일은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를 잘 구별하지 못했나보다.

 

얼룩띠의 비밀

어릴때 홈즈시리즈 중 몇가지 이야기를 제일 무서워했는데

그 중 하나이다.

내용 자체는 별거 없으나 왠지 그때 이 이야기가 참 무서웠다.

그리고 좋아하는 이야기였고,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

좀 생뚱맞은 이야기

해결한 것도 아니고, 뭔가 좀 홈즈스럽지 못한 이야기이다.

 

귀족 독신남

뭐라 설명하기 좀 그런데

몰락 지경인 귀족에게 부유한 상인의 딸이 시집가게 되는데

결혼이 끝나고 당일 신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홈즈는 단서를 쫓아 신부를 찾아내지만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녹주석 보관

이 내용 또한 홈즈의 추리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이다.

주로 발자욱만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

 

너도 밤나무집

예나 지금이나 그놈의 돈이 문제다

얼룩띠의 비밀처럼 딸의 재산을 탐내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

 

이상이며

설명이 많이 부족하고, 거의 주관적인 평이라 그다지 신뢰성은 없다. ^^;;

하지만 하나같이 모두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뿐이다.

홈즈의 소설은 어느 것 하나 질리지가 않는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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