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전북 전주시 오목대사랑채(갈비찜) & 투모로우 (카페) 본문
매년 한 번씩 장인어른 성묘를 위해 임실호국원에 가다보면 자연스레 전주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이번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오목대 사랑채'라는 곳을 찾았다.
일단 전주한옥마을 자체가 차가 다니기 불편하고 주차는 꿈도 못 꾸는 곳인만큼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한참 걸어서 찾아갔다.
뭐 식당 분위기야 한옥마을에 있으니 한옥 분위기의 식당모습이었다.
직원들의 친절도는 그리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하겠다. 딱히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친절도 없는
그렇고 그런 모습
메뉴는 잘 보지 못했는데 대부분 갈비찜 아니면 갈비탕이 주 메뉴인 것 같았다.
우리는 맵지 않은 갈비찜 하나와 매운 갈비찜을 주문했는데
맵지 않은 갈비찜은 담백한 것 같은데 너무 달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매운 갈비찜은 개인적으로 맵지 않은 것보다 훨신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일단 얼큰한 국물이 입맛을 자극하는데 소주 한잔 잘 받는 맛이었다.
그리고 다 먹고 나서 볶음밥도 볶아 먹어 든든했고, 후식으로 나오는 식혜는 맛이 꽤 훌륭했다.
하지만 결론은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소고기이기에 그럴
수도 있다 생각은 들지만 맛은 확실히 청주의 황할머니집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별미로 먹을만한 괜찮은 집이었다.
매운 갈비찜
전통 갈비찜
밑반찬과 쌉싸름한 식혜
식사를 마치고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는데 전주한옥마을에 한 눈에 보인다.
분위기는 괜찮은데 커피맛은 영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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