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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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서울시

서울시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샤우트써니 2011. 12. 17. 23:34

지난 10월 초 아이들과 시간도 보내고 경복궁의 경희루도 개방했다기에 경복궁에 갔습니다.

경복궁은 나름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 아내와 3번째 만나게 되면서 정식으로 사귀게 되고

손을 잡은 곳이기도 하죠

장소는 경희루 앞 수정전 계단이었는데 ㅋㅋ

그나저나 제대로 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간 잘못이 컸네요.

경희루 개방시기가 따로 있는지 여전히 굳게 닫힌 경희루를 여전히 멀찌감치서 보고만 와야 했는데,

게다가 무슨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중학교시절부터 숱하게 다녀보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을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한 3년만에 방문한 것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특히 근정전은 발을 디딜틈도 없을 정도로

빼곡히 늘어선 사람들에 놀라고 말았네요.

그렇게 경복궁 구경은 이리저리 치이다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역시 정보의 부재이긴 했지만

지하철 연결장소에 고궁박물관이 생긴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남고 해서 구경한번 하게 되었는데 생각외로 전시가 잘 되어 있어 보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내부가 너무 어두운게 아닌가 싶은 곳이 많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나름 전시물을

더 잘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 뭐 장단점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재미나게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왕조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쭉 볼 수 있다는 것이 꽤 매력적이기도 하고, 건축이니 음악

이니 하여 잘 구분지어 있기도 해서 앞으로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면 자주 찾아야 할

것 같은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계보입니다. 한눈에 확 보이게 아주 잘 해놓았더군요

















세종대왕님의 탯줄단지랍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 왕족의 탯줄 단지들도 많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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