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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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자취 여행/서울시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샤우트써니 2010. 8. 28. 23:00

솔직히 서울숲을 숲이라고 하기엔 좀 어폐가 있지 않나 싶다.

나무 몇그루 있다고 숲은 아니지 않는가?!

물론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잘 꾸며 놓았지만 나무보다는 잔디와 보도블럭이 더 많으니 말이다.

도심 속의 숲이라면 뉴질랜드의 크라이스쳐치 중간에 떡 놓여 있는 공원이야말로 숲으로 불리기

충분할 것 같다.

지금은 이름도 잘 생각이 안나는데, 당시 친구의 조언을 무시하고 들어갔다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3시간만에 제 위치로 돌아올 수 있었다.

정말 징글징글하게 크고 나무가 아주 빽빽한게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방향감각 상실을 불러일으킨다.

그래도 서울에 숨을 쉴 수 있는 공원들이 이렇게 늘어나는게 참 좋다.

내가 어렸을 때 기껏해야 한강고수부지가 최고였는데 ㅋㅋ







 




 


드럼페스티발 하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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