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제주도에서 가장 큰 횟집 중 하나 쌍둥이횟집 본문
천지연폭포를 구경하고 인근에 미리 알아 본 횟집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회만 가지고도 배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회를 좋아하지만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그렇게는 할 수 없었기에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하고, 크며, 밑반찬이 푸짐하다는 이 쌍둥이횟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도착하자 마자 주차안내원만 두세명에 자리는 당연 없고, 열쇠를 맡기고 식당에 들어가니
이미 만석에 앞으로 대기자만 10명 안팍... 그런데 조금만 늦었어도 20여 명으로 늘어날 뻔 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횟집이라는 것이 테이블 회전 속도가 이렇게 빠른 곳이 아닌데 여기는 참
빠르게 손님들이 바뀌고 있었다. 그래도 뭐 30분 넘게 기다리기는 했지만...
전날 폭우로 인해 배들이 뜨지 못해 자연산 돔이 없어 다 줄 수 없다는 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이번 제주도 여행하면서 왜 이렇게 많이 듣는지 원.. ㅡㅡ;;
그래서 주는데로 자연산 도다리와 참돔을 섞어서 주문하였는데 ㅠ.ㅠ
얼마나 기대한 제주도 회파티 였는데 ㅠ.ㅠ
밑반찬은 끝도 없이 무지막지하게 나온다. 그리고 물회 빼고는 다 싱싱하고, 맛이 괜찮다.
거기다 무한리필 초밥도 마트보다 먹을만하고 정말 달라는대로 준다. 그러니 회보다 밑반찬
으로 배를 두둑히 채우고야 말았다.
플러스로 그동안 그리웠던 제주도 한라산 소주도 한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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