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이야기들 (329)
지혜로운 황소처럼
20대 때는 종로, 대학로, 명동, 동대문 등에 참 자주 갔다. 청주로 내려오고 인사동에 가본지 무척이나 오래된 것 같다 아마 몇년은 훌쩍 되었을텐데
그냥 추억 삼아 올려보는 예전 사진들 지금 서울대공원은 많은 변화 끝에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지금과 다른 그때의 풍경은 이랬었구나 하고 더듬어본다. 코끼리차와 더불어 서울대공원의 이동수단인 리프트 사실 이런거 타는거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당시 임신 중인 아내로 인하여 눈 딱! 감고 탔다. 먹이 줄 시간이 되자 귀신같이 알고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물개 고등어였나? 어쨋든 관람객 체험행사로 큰 생선 하나씩 던져주었다. 참 별것도 아닌게 무척 재밌단 말야 언제봐도 재미난 물개쇼 개인적으로 물개쇼보다 돌고래쇼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 서울대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하마, 쿨~ 역시 서울대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키다리아저씨 기린 시간만 잘 맞추면 멋진 홍학쇼를 볼 수 있는데~ 이미 6월..
법정스님의무소유의행복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인생이야기 지은이 장혜민 (산호와진주, 2010년) 상세보기 인사쟁이카페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접하게 되었다. 진작에 읽고 이벤트 당첨 약속대로 서평을 올려야했지만 다른 책을 읽다보니 늦었고 나름 책을 좀 음미 해보느라 늦었다. 언제적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어본 적이 있다. MBC의 느낌표에서 추천하던 책 중 하나였는데, 읽어보고 싶은 생각에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간신 히 다 읽었다. 재미가 없었던게 아니라 너무나 심오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내 뭐 잘난게 있다고 그걸 다 이해하려고 눈 부릅뜨고 읽어는지 모르겠다. 그냥 되는대로 줄줄 읽어보는게 더 나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이번 책을 읽으..
칼국수집인데 사진 찍은게 콩국수밖에 없어 좀 그렇다. 다음에 칼국수 사진 찍으면 추가해서 올리기로 하고, 4년여 전 알게 된 뒤로 서늘해지면 칼국수 먹으러 가고, 더워지면 콩국수 먹으러 가는 곳인데 콩국수도 그렇지만 칼국수도 별 기교 없이 호박 에 들깨만 넣고도 맛나는 것이 별미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유행하는 해물칼국수니 샤브샤브칼국수니 하는 것들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바지락칼국수나 집에서 해먹던 이런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여기는 손님이 주문을 하면 그때서야 숙성시킨 반죽을 밀고 잘라서 삶기 시작하는데,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서 더욱 맛있다는~ 위치는 청주시내 (구)쥬네스극장 바로 맞은편에 신발매장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작은 안내판이 보이니 ..
오창과학단지가 생기고 분양되지 않은 터를 활용하여 매년 유채꽃축제가 열렸다. 그런데 주최측의 분열된 이해득실때문인지? 별 재미를 못본 청원군의 발뺌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직 공터가 남았는데도 흐지부지 축제는 사라졌다. 물론 아직도 하긴 하는데 민간에서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라 지역축제라 하기도 뭐하다. 게다가 너무 상업주의로 변모해서 이제는 그냥 잊고 산다.
지금 사진들은 2004년 12월에 갔을 때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아이들이 태어나고도 몇번 갔는데 같이 올리려다 뒤늦은 블로그질에 하나하나 찾아 골라서 올리기도 힘들고 그냥 추억삼아 1~2년마다 한번 갔을 뿐이니 그때마다 다른 풍경으로 매번 올려볼까 한다. 이건 상어알이다.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했던 상어알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던 박쥐
당시는 10월이었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추웠다. 좋은 자리 선점하겠다고 일찍부터 가 있던 차이라 더욱 추웠던 것 같다. 그래도 불꽃놀이가 시작하자 구경하는 재미에 한동안 추위도 잊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