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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책

마음의 녹슨 갑옷

샤우트써니 2010. 6. 24. 16:20
마음의녹슨갑옷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인생처세술
지은이 로버트 피셔 (골든에이지,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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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강원도에서 진행된 교육에 참석하였다가 받은 책이다.

본 책을 가지고 교육용으로 활용하던 중인데 홍보를 겸해서 책을 나누어 주었다.

앉은자리에서 두어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지난 주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읽게 되었

는데 정말 두어시간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은 두어시간만에 다 읽었지만 그 내용은 두어시간만에 끝낼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맞이하게 되는 갈림길과 선택 그리고 진리의 길이 무엇인지 간략하지만 강하게 어필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사는 자신만의 모습들을 '갑옷'에 비유하여 그 갑옷의 진실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책에서의 기사는 갑옷을 입고 사람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다. 하지만 어느새 갑옷은 사랑과 헌신이 아닌

자기합리화의 감옥이 되어버리고, 아예 벗어버릴 수도 없게 된다. 아무도 더이상 그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없게 되어버리고, 모두가 떠나려고 할 때 그는 갑옷을 벗으려 하지만 벗을 수 없는 갑옷에 절망을

하게된다.

이 때 만나게 되는 아더왕의 스승 현자 '멀린'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에 대한 조금씩 배우고 깨닫게 되어

가고, 멀린이 제안하는 진리의 길을 따라가며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의 소리를 듣는 법을 배우게 되며,

자신이 지금까지 신념이라 믿었던,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한낱 욕망이었음을 깨달으며, 갑옷

없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용기와 의지를 지니게 된다.

마지막에 지금껏 알았다고 생각하고, 믿었던 모든 것이 허상이고 허무였음을 느끼며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사랑과 진리이지만 그 전에 진정 나를 사랑하고, 참 나를 찾으라고 하는 것

같다. 옛부터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야 말로 모두를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나.

매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정말 좋은 책 한권을 소유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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