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기업교육 혁신 실행 매뉴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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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쟁이카페에서 도서이벤트에 당첨되어 받게 된 책이다.
현재 사내 교육담당자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벤트를 보고 꼭 한번 보고 싶어 신청을 해서 이렇게 접
하게 되었다. 지난 5월 10일쯤 받았는데 이제서야 서평을 올리게 되어 좀 미안하기도 하다.
일단 책의 겉모습은 요즘 국내에서 출간되는 책 답지 않은 예전에나 나올 법한 노르슴한 종이에 크고 굵
은 글씨로 되어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책을 읽다 보니 더 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용은 현재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들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매우 명확하고 쉬운 설명으로
읽는 사람들이 처음에 갖는 부담감에 자유로울수 있도록 한다.
책은 매우 전문적이고, 그 내용 하나하나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우 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좀 과장
하면 약간 복잡한 재밌는 소설하나 읽는 느낌이랄까?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매년 많은 기업들이 수많은 직원을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하는데 그 효과에 대해서는 입증을 전
혀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을 시키는 사람은 어떻게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계속 교육을 보내고
교육을 받는 사람은 실제 그 교육들이 제대로 된 값어치를 하지 못 한다고 투덜거린다.
여기서 저자는 그 이유를 아이가 파이프렌치를 사용하는데 있어 망치로 쓰고, 부수기 위한 톱 등으로
쓰는데 있어 문제는 교육을 보내거나 받는데 있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수 많은 교육담당자들이 교육을 개발하여 교육을 시키지만 정작 그 실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것
은 일단 어느 직원의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실무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채 교육담당자
혼자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교육을 개발하기에 실제적으로 직원들에게 교육이 다가서지 못하며,
교육을 맞게 시켰다고 하더라도 그 후에 현업에서 생기는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지 않으며,
예를 들어 영업교육을 시키면 영업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육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 뿐 아니라 연계된 부서들과의 체계를 파악하고
교육 후 지속적인 현업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원인 자체를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왜 교육을 해야하는지! 교육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지속적을 임직원에
게 홍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 더욱 기업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 때 이 책은 어떤 교육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그 원인을 파악하게 해주는 매우 실용성 있는 지침서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