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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2 - 네 사람의 서명

샤우트써니 2010. 4. 23. 17:57


셜록 홈즈 전집 2(네 사람의 서명)

저자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02-02-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놀랍게도 요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점에 가보면 셜록 홈즈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홈즈라는 소설은 추리소설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평범한 의사였던 코난도일이 쓴 홈즈는 단순히 소설로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

홈즈라는 소설을 통해 당시 영국에 대한 시대상에 대해 너무나 잘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좋게 보자면 역사의 한 부분을 간접체험하는 기분까지 든다.

이번 소설에서 등장하는 홈즈의 코카인하는 대목은 지금의 시대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

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불법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 후 단편 중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에서도 아편굴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하기도 한다.

어쨋든 홈즈를 읽다보면 홈즈가 추리하기 위해 단서를 보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 당시의 복장

이라든가, 건물모양, 도시모습, 생활상 등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뤼팽'이란 소설에서 홈즈를 등장시키듯 홈즈에서도 여러 추리소설의 주인공이나 작가들이

가끔씩 등장하고, 그에 대한 독설을 거침없이 날린다.

아마도 작가는 홈즈를 가상의 인물이 아닌 정말 실존하는 인물처럼 만들고 독자에게 기억되게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홈즈를 읽다보면 혹시 실존인물이 아니었나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번 편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홈즈 최대의 적 '모리어티 교수'와의 한판 승부를 제외하면 가장 역동적인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한 아가씨의 부탁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보물과, 해상 추격씬 등 흥미롭게 펼쳐진다.

아~ 개인적으로 홈즈소설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장편들에서 나타는데 반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소설이지만 꼭 범죄자들의 회상씬이 반을 잡아 먹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단편을 더욱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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