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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의 불 :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

샤우트써니 2010. 4. 23. 13:46
 
제4의 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지훈 (열음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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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자동화가 되어가고, 인간성은 말살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대기업 위주, 정부 주도의 사업에서는 국민을 위한, 사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이익만을 대변

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컴퓨터가 등장하고,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더욱 심각해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웹 2.0이 나오고 보편화되면서 웹 3.0을 바라보는 시대에 힘이 없던 개인 한 명,

한 명이 모여 보다 빠르고, 편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대한 설명은 구글, 아마존, 위키디피아, 미국의 카트리나 재해를 예로 설명을 잘 풀어간다.

 

언제가 TV인지 책인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지금까지의 사회는 기업으로 설명하자면 수직구조

적인 사회로서 제일 위에 대기업이 있고, 그 밑으로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피라미드식으로 있어 명령

에 명령을 이어받아 운영이 되어, 오더를 받지 못한 하청업체는 도산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수익

구조는 역피라미드식으로 제일 밑에 제일 많은 하청없체는 하나의 수익을 가지고 나누어 먹고, 대기

업은 혼자서 남은 수익을 독차지하는 불평등한 구조였다고 한다.

그래서 휘청거리는 하청업체로 인하여 대기업조차 한순간에 무너지는 현상이 근래들어 빈번해졌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GM이나, AGI같은 거대기업들이 있다.

그런데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하드웨어를 내 놓고 모든 소스를 공개하여 누구든 제한을 받지 않고 소프트웨어

를 만들어 아이폰에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아이폰은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단시간내에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개발자들은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올리고, 유용성이 확인되면 흔히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다.

 

본 책에서도 현재 산업혁명의 세상을 지나 이제 또 다른 웹의 세상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에 쉽고

도 이해하기 쉽게 잘 이야기한다.

트위터, 블로그, 구글, 페이스북, 포털의 성장, 인쇄언론의 몰락과 변화, 사이버머니 등 이제 세상은

산업혁명시기처럼 큰 변화가 시작되었다.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기업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웹을 적절히 응용한다면 단 몇줄의 글만 가지고도 소위 대박이라는 것을 터트릴 수 있다.

이 변화하는 세상을 거부하기보다는 순응하고, 그 속에 거침없이 뛰어든다면 시대를 앞서갈 수 있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세상인 웹이 낯설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좀 같은 글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가끔 지루하지만 쉽고 재미나게 잘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내 책만 그런 것인지 몰라도 오타가 군데군데 많이 보이고 인쇄불량은 심심찮게 나오는

이 출판사의 성의에 대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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