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경제학카운슬링심리학자도훔치고싶은경제학자의명쾌한인생솔루션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학일반 지은이 팀 하포드 (웅진지식하우스, 2010년) 상세보기 인사쟁이카페에서 도서이벤트에 당첨되어 접하게 된 책이다. 기존의 읽던 책들과 여자저차한 사정으로 이제서야 읽게 되어 올리기로 한 도서서평이 상당기일 늦어져 관계자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는 생각과는 달리 몇개의 장으로 구성된 긴 문장이 아닌 하나의 질문에 하나의 답변 을 한 형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솔직히 경제관련에 대한 카운슬링인줄 알았다. ^^;; 그런데 경제가 아닌 일상생활에 대한 고민을 경제학적으로 풀어낸 답변서였다. 이미 여러차례 인생상담에 대한 책들을 읽어본 터에 그러한 책들은 '아'냐 '어'냐 다를뿐 ..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배웠는데 다시 시간이 흐르고서야 기억이나서 써보게 되어서 그 블로그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러니 그 분께서 이 것을 보고 괘씸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분의 의도도 분명 널리 퍼트리고 싶어하셨던 것 같으니까! 책을 읽다보면 책갈피로 인하여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고무줄과 클립 두개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아이디어 책갈피가 있으니 캬~ 정말 이걸 만든 분 천재다. 그런데 시중에는 이 간단한 걸 조금 이쁘게 만들어 1만원 정도의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책갈피로 고생한번 해보신 분들 아래 사진을 보고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저 역시 매우 편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너무 급하게 책장을 넘기면 책이 찢어질 수도 ..
12월 말에 태어나 아직도 5살 같은 6살의 우리 아들 어느날 어린이집에서 맞고와 너무나 슬퍼하던 아들을 보고, 들끊는 부성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아들에게 등을 내주며 주먹과 발차기를 연습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다음날 아이들이 집에 다 돌아오고 뭔가 뿌듯해하는 아들이 이상해보였다는 엄마의 증언과 저녁 때 어린이집에서 걸려온 선생님의 전화 한통화 '오늘 친구 얼굴을 제대로 한방 먹였다는' 소식 아~ 이걸 기뻐해야 할지? 민망해야할지? 아니면 죄스러워해야하는지? 갈등 아닌 갈등이 온다. 그래도 그 뒤로 절대 맞고 오지 않는 아들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하여 좋기는 했는데 이런 또 다시 걸려온 전화 한통화 '같은 반 여자친구가 장난감을 뺏길래 그 여자애 몸을 주먹으로 내질렀다는' 소식 그제서야 사태..
요 몇일 블로그에 소홀했다. 1차적으로 월드컵에 원흉(?)이 있다 할 수 있겠다. 2002년은 첫 경기인 폴라드전을 현장에 직접 보는 영광까지 누리고, 시청보다는 대학로에 주로 쫒아 다녔는데 2006년은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런저런 일로 월드컵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은 더 챙겨보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레 블로그와도 영화와도 멀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도 온두라스와 칠레경기가 한창이지만 지난 이틀간 다녀온 '숲체원'에서 느꼈던 일들 을 올리고 싶어 과감하게 시청을 포기했다. 게다가 조금 있다가 더 재밌는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여행을 하고자, 휴식을 가지고자 발길을 하게 된 것은 아니다. 다만 회사에서 교육업무를 담당하면서 '숲체원'에..
작은 바램이지만 작을지라도 전국 곳곳에 박물관과 도서관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뉴질랜드에 있을 때 퀸스타운에서 파라다이스도로라는 곳을 따라 1시간여 들어가면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마을이 나온다. 그 곳은 반지의제왕에서 사루만타워가 있던 곳을 촬영한 곳인데 주로 보트를 이용하여 관광을 하는데 그렇게 사람이 없고, 적막한 곳인데도 도서관이 있었다. 목재로 지어진 곳인데 크기는 고작 해봐야 서너평정도? 정말 신기했다. 어쨋든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 생태박물관 같은 곳을 주로 찾아다니는데 너무 성의가 없는 곳도 많고 해서 아쉬울때가 있다. 그런데 2008년 12월에 친구집에 놀러가면서 들린 이곳의 박물관은 매우 깔끔하고 새로운 시각 에서 보여주는 전시물들이 너무나 좋았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 곳은 ..
청주시 문암동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을 메꾸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2009년 11월 19일 개장을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하는 짓 중 하나인 공사도 끝나지 않았는데 개장하고, 입주시키는 행태대로 역시나 곳곳이 공사가 다 끝난 상태는 아니었지만 올 해 공사를 끝내고 시민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공원에서 겨우 3키로 떨어진 곳에 살면서 지난 주말 처음 아이들과 가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크고 잘 정돈된 것이 좋았다. 여러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많고 (축구, 농구, 배구, 족구, 게이트볼, 미니골프 등)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가 이쁘고 안전하게 잘 꾸며져 있다. 인공폭포와 그 위로는 작은 시내 같이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시냇가에서 노는 간접적인 체험도 할 수 있고 원두막까지 갖..
개인적으로 곱창볶음을 좋아하는데 지난 주말 그 곱창볶음이 너무나 먹고 싶었다. 서울에 있을때는 주로 답십리에 있는 골목시장에 가서 자주 먹고 했는데 청주에 오니 곱창을 하는 집이 너무나 드물다. 특히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는 지난 몇년을 뒤져도 보이지 않아 실망이 컸는데 좀 되긴 했지만 어쨋든 새로 생긴 순대집에서 곱창볶음을 한다는 전단지를 보관하고 있던게 생각이 났다. 가격도 없고, 음식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손바닥만한 작은 전단지에 있는 사진만 보고 주문 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삐걱거린 것이었다. 집에서 식당과의 거리는 2키로 정도이지만 배달을 하기에는 도로여건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 좀 먼 거리였다. 이 동네에서 그 거리의 배달집들에게 숱하게 퇴자를 받아 본 경험이 있어 조심스 럽..
작년 3월 쭈꾸미철을 맞이하여 쭈꾸미를 먹겠다고 무창포까지 처음으로 나들이를 해봤다. 회사 동료가족들과 함께 나선 길은 좀 쌀쌀하긴 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올해는 쭈꾸미가 너무 비싸 갈 엄두가 안나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또 한번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무창포해수욕장은 쭈꾸미나 조개를 먹으러 잠깐 가보는 것은 몰라도 해수욕을 하러 갈 만한 바다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일단 해변이 너무 짧고 해변 주위로 식당이 너무 많아 번잡스러운 느낌이었다. 우리들이 쭈꾸미를 먹었던 '꽃보다 쭈꾸미' 무창포항 풍경 / 그런데 선박 주유기는 처음 본다 자동차하고 비슷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