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황소처럼
제주 해운대가든 (흑돼지) 본문
지금껏 제주도을 세번씩이나 가면서 흑돼지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탓에 이번에 꼭 먹자하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본 결과 해운대가든이라는 곳이 많이 추천되어 있길래 한번 찾게 되었다.
제주 첫날의 모든 일정을 비와 함께 하면서 그로 인해 우왕좌왕 했던 터에 매우 피곤했지만
짐을 숙소에 모두 가져 놓고 다행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에 해운대가든으로 향했다.
그런데 제주도인데 부산의 해운대라니?
흑돼지가 우리나라 토종돼지라고 하던데 하~ 육질이 우리가 흔히 먹는 돼지와 차원이 틀리긴 하다.
재미난 것은 삼겹살이니 목살이니 부위별로 파는게 아니고 흑돼지 1인분 시키면 그냥 이부위
저부위 섞어서 가져다 준다.
그리고 좀 먹으려다 멈칫 거리게 되는 것이 돼지 털이 깨끗하게 제거가 되어 있지 않고 껍질도
약간 까만 것이 순간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맛을 보고 나서는 매우 맛있는데 너무나 피곤했던 탓일까? 다들 잘 먹지를 못한다. ^^;;
어쨋든 반주로 곁들인 감귤막걸리도 일품이었다.
그런데 우리 장모님 아직도 똥 먹여서 키우냐는 질문에 빵 터졌다. ㅋㅋㅋ
아직도 비가 오는 관계로 대강 찍고 들어갔더니 간판도 안보이네
된장찌개 두부가 어찌나 통통한지 너무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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