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의 발자취 여행 (249)
지혜로운 황소처럼
가족들과 나들이 했던 문경새재 도립공원 그러고 보니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상하게 경상도는 거의 가본적이 없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수학여행으로 경주 한번을 못갔을 정도다. 7~8년 전 친구와 부산 해운대에 놀러갔던게 다였으니 왜 그런거지?? 날이 풀리면 한번 경주부터 돌아봐야겠다. 청주 내려와 살면서 좋은건 어디든 반나절 내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고속철도로 인해 별 의미가 없어져버렸지만 ㅠ.ㅠ 문경새재 초입 체험관이라기보다는 상품판매점 같은 분위기가 더~ KBS사극 세트 장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KBS세트장만 벌써 3번째 전국사방팔방 많기도 하다) 더운 여름날 시원했던 물 홍길동 찍었던 장소 세트장에서 한참 걸어올라가야 있다. 멀리서 보고 잠깐 진짜 말인..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KBS사극세트장 '설악씨네라마' 이 곳은 '대조영' 촬영으로 유명해진 곳인데 몇몇 들려본 세트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래서 입장도 유일하게 유료인가 보다, 그리고 다른 세트장에 가면 (그래봤자 두어군데 가봤지만 ^^;;) 어쨋든 안에 들어가면 관리인은 커녕 관광객도 만나기 힘든데 여기는 기념품 상점 부터 식당까지 있다. 뭐 유료이고 관광객도 많다보니 정말 잘 꾸며져 있는 것 같고 관광지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배는 고프고 마땅히 먹을데가 없어 그 안에 있던 식당에서 국밥을 먹었는데 의외로 너무나 맛있었다. 지금도 다시 그 국밥을 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한번쯤 아이들과 들려 사진촬영하며 구경하기 좋은 곳 같다. 실제 전투가 금방이라도 ..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자연호수라고 한다. 이제는 도시 한가운데서 멋진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곳은 연꽃이 일품이라는데 다음에 연꽃이 필 무렵 한번 더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전주한옥마을은 별로지만 그 안에 '경기전' 이 외에도 둘러볼 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 '전동성당',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문학관', '풍남문' 등이 그렇다. 전동성당의 너무나 멋진 모습 혼불의 작가 최명희문학관 혼불의 원고 전주를 둘러싼 문들 중 유일하게 남았다는 풍남문
임실 호국원에 계신 장인의 성묘를 위해 매년 지나가는 전주이지만 2008년 처음 전주에서 밥도 먹고 한옥마을도 구경을 했다. 그런데 한옥마을 정말 한옥마을이 맞기는 한거니?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곳은 거의 찾지를 못했다. 아무리 관광지 조성도 좋지만 이런 얼렁뚱땅식은 너무한 것 아닌가? 아무리 모르는 외국인이라도 이렇게 시멘트로 덕지덕지 발라 조잡하게 지은 한옥을 보고 뭐라고 생각을 하겠나! 전주한옥마을의 상징인 '경기전'의 모습들 '경기전'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곳이다. 전주한옥마을 길 풍경
지금은 '함평나비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년 전 2008년에 꽤 큰 규모로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축제'로 열려 다녀온 적이 있다.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참으로 관람객에 대한 배려가 무식할 정도로 없구나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잔뜩 지쳐서 돌아왔다. '세계'라는 말이 들어가니 규모를 키워야겠는데 땅 덩어리만 크고 정작 그 안을 채워야 하는 알맹이는 너무 적었다. 관람을 해야 할 건물들은 너무나 띄엄띄엄 떨어져있고 정작 많지 않은 건물엔 사람들이 가득 차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돌아다니며 쉬고 싶은데 강한 햇빛을 가려줄 그늘은 커녕 앉아 쉴 벤치 조차 너무나 부족했다. 제일 황당했던 것은 밖은 그렇다고 쳐도 나비관이라고 들어가도 나비를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에 위치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이 곳에서 백제의 그 찬란한 불교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현대식 공원으로 꾸며진 것 같아 당시의 그 시대적 감정을 느끼기가 힘들다. 유적이라고 있는 건물들도 다 새로 만든 것같아 그 느낌 또한 많이 희석이 된다. 굳이 이 곳을 방무하고자 찾기에는 좀 무리가 가는 곳이라고 판단한다. 그냥 영광굴비를 찾아 방문하였을 때 잠깐 들려 구경하는 정도로 적당하다고 할까?! 법성포 굴비거리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