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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2008년 05월 함평세계나비곤충축제
지금은 '함평나비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년 전 2008년에 꽤 큰 규모로 '2008함평세계나비곤충축제'로 열려 다녀온 적이 있다.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참으로 관람객에 대한 배려가 무식할 정도로 없구나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잔뜩 지쳐서 돌아왔다. '세계'라는 말이 들어가니 규모를 키워야겠는데 땅 덩어리만 크고 정작 그 안을 채워야 하는 알맹이는 너무 적었다. 관람을 해야 할 건물들은 너무나 띄엄띄엄 떨어져있고 정작 많지 않은 건물엔 사람들이 가득 차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돌아다니며 쉬고 싶은데 강한 햇빛을 가려줄 그늘은 커녕 앉아 쉴 벤치 조차 너무나 부족했다. 제일 황당했던 것은 밖은 그렇다고 쳐도 나비관이라고 들어가도 나비를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
나의 발자취 여행/전시회, 공연
2010. 10. 24.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