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실미도 (2)
지혜로운 황소처럼
인천시 무의도 & 실미도
2004년 7월 말 한참 연애가 무르익던 시절 1일 코스로 다녀온 무의도와 실미도 완전히 지쳐서 죽는줄 알았네 ^^;; 물이 모두 빠지고 드러나 갯벌 저 엄청난 길이의 갯벌을 건너야 실미도에 갈 수가 있다. 오기로 걸어서 건넜는데 커억 무게가 무거울수록 더 잘빠지더군 이것이 물리학인가? ㅠ.ㅠ 애들은 성큼성큼 잘도 걸어가는데 나만 계속 푸욱 푸욱 지금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훌륭한 관광자원을 다 철거하고 이런 푯말이나 세워놓다니 무식한 공무원들 정말 실망만을 가득 안고 와야 했던 실미도의 모습 천국의 계단이란 드라마를 찍은 곳이란다. 무의도 해수욕장의 풍경들
나의 발자취 여행/경기도
2010. 8. 8. 06:23
설경구형님 만난 이야기
실미도 영화자체도 매우 재밌게 봤지만 오히려 영화 이 외의 이야기가 더 기억이 난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지내던 시절 갑자기 마을에 한 소문이 퍼지고 있었다. 영화 '실미도' 배우와 연출팀이 겨울장면을 찍기 위해 퀸스타운으로 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놀러온 사람을 제외하고 장기 거주하던 한국사람이라고 해봐야 30명이나 되었을까? 학생은 기껏해야 10명정도 되었는데 평소에는 꼭꼭 숨어 잘 보이지도 않던 놈들이 난리가 났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유명인들을 (다른 연출분들께 죄송하지만)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소식은 작고 조용한 도시에 지루해하던 한국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큰 이슈였다. 본인 역시 혼자서도 영화관에 다닐 정도로 자칭 영화광이었기 때문에 강우석감독은 말할 것도 없고, 1~2년 전부터 '박하사..
중얼중얼
2010. 7. 2.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