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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이곳은 2년 전쯤 아는 사람으로부터 듣고 한번 찾은 적이 있는데 생각이상으로 너무나 좋았다. 규모는 그렇게 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3층이나 되는 전시장에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에 대한 전시물과 실내 놀이터는 그저 시간이나 때우러 갔다가 반해 버렸다. 그렇다고 자주 찾는다는 것은 아닌데 과학실험이란게 몇 번을 해봐도 질리지 않거니와 대부분 만지고 직접 해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이 밖에서 놀기 힘들 때 여기에 데려가 놀게하고 난 또 나대로 책 한권 읽고 올 수 있어 너무나 좋은 것 같다. 1층에는 실내 놀이터도 있는데 과학관답게 곳곳에 과학과 연계된 놀이를 할 수 있고, 옆으로는 작은 박물관 비슷하게 있다. 2층 3층은 직접 만지고, 작동 시킬 수 있는 전시물..
2009년 5월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을 다녀오고서 매우 실망한 후 주변으로부터 과천에 있는 과학관이 너무나 좋다는 이야기에 3개월이 지나 가게 되었다. 오호 그런데 이거 '국립중앙'이라는 말은 과천으로 가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잘 되어 있었다. 규모도 하루에 다 못 볼 정도로 매우 크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고, 다양한 볼거리도 너무나 많았다. 아이들이 어려 대강 보는데도 과학관 내부만 보고, 외부는 아예 보지도 못하고 왔었다. 2층에 있는 식당 음식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특히 수제핫도그가 맛이 있던데~ 다양한 체험과 함께 좀 더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가 있다. 과학관 내 또 다른 과학관 어린이체험장 화석에 대한 전시관 (아래 사진이 맘모스 다리뼈였던가?) 생물학, 인체학에..
제목이 좀 낯 부끄럽다. 국립중앙과학관 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동네 변두리에 있는 박물관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았다. 초등학교 시절 대전에서 열린 과학엑스포 시절 만들었던 것 그래도 운영하는 것인지? 정말 열악하기 가 그지 없고, '국립중앙'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협소한 크기와 시설에 대한 관리와 새로운 내용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전혀 이루어지고 않고 있는 것 같았다. 솔직히 두번 찾고 싶지도 않거니와, 좋았던 기억이 그다지 많지가 않았다. 다만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처음으로 과학에 대해 접해 봐서인지 몰라도 매우 신기해하고 좋아했 기에 다행이다. 지난 달 중순쯤 국립중앙과학관이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2014년까지 93억원을 투자해 전시품을 대폭 교체한다고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