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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만든 라면 '꼬꼬면'

샤우트써니 2011. 10. 22. 10:06

신라면 블랙 이후 최고의 이슈를 만들어낸 라면이다.

모두가 이야기하듯 인스턴트 라면계에 혁명이라고까지 불리니 말이다.

빨간 국물에서 하얀 국물로 변시한 이 라면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

에서 '이경규'가 만들어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후 팔도에서 협력하여 대중에게 내놓았다.

정말 그 인기가 얼마나 좋던지 이 라면 사려고 한달은 기다린 것 같다.

그래서 지난 8월 말 먹어봤었다.

뭐 이제서 뭐하러 그에 대해 남기나 하겠지만 그냥 하나의 이슈였던 만큼 개인적으로 남기고 싶다.

라면은 일단 국물이 하얗다 보니 뭔가 어색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냄새는 순수한 라면자체만으로도 청양고추의 매운 향기가 나는 것 같다.

그리고 맛은 기존의 라면에 비해 색다르지만 먹다 보니 좀 질리는 느낌이 있다.

계란도 노른자 빼고 흰자만 넣었는데, 텁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그것은 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내린 결론은 일단은 무조건적으로 얼마 안 있어 거품이 빠지면 판매량은 급속히 줄 것이다.

정말 잘못 되면 신라면 블랙과 같은 길을 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경규가 만들었던 라면에서 인스턴트로 넘어오면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보는데 마트 가판대에 품절사태가 지나고 있기에 너무 급하게 상품화 한 것은 아닌지?

이제부터라도 품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할 것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반면에 얼마전 같은 하얀국물인 삼양의 나가사키짬뽕을 먹었는데

흠...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나가사키짬뽕의 맛이 매우 훌륭했다.

진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매우 일품이고 텁텁함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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