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롯데시네마 맛집 '미스터 밥스' - 우리 친구 맛집을 소개합니다 ^^;;

저의 국민학교시절 친구가 오랜세월 내공을 갈고 닦아 자신만의 브랜드로 식당을 열었네요.

그 내공이 과연 어떻게 발휘될지 모르지만 조심스런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너무나 떨리고 조심스러웠는지 개업식도 미루고, 친구들에게까지 비밀로 하고 조용히 지난 4개월 정도

운영을 했는데, 주변 반응이 괜찮아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에도 식당이름 검색하면 몇몇 분이 좋은 평가 해 주셨더라구요. 친구도 저도 감사드립니다.

식당은 서울 천호동 롯데시네마 뒷쪽에 위치했는데 무지무지 유명한 '뽕신' 바로 옆집입니다.

아직 뽕신을 가보지 못했지만 친구식당에 간 당일 오후 1시가 넘었는데 줄이 길게 서 있더군요.

부러워하는 우리친구 언젠가 꼭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식당이름은 제목에 썼듯이 '미스터 밥스'라고 하며 퓨전음식점입니다.

주 메뉴는 철판요리이며 그 외 몇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그 메뉴들을 제가 먹어본 위주로 간단히 소개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어 약간 질이 떨어지니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식당풍경입니다. 깜빡하고 식당외부는 안찍었네요 ^^;;

처음 시작하는 식당치고는 프랜차이즈업체 못지 않은 디자인감각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주방 안 하얀 옷 입은사람이 주방아줌마가 아닌 친구인 사장입니다.

아래는 간단하게 메뉴판을 소개해드립니다.

 

메뉴판도 사진도 프렌차이즈업체 못지 않은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가 가장 놀란 것이 가운데 밑반찬인데 친구가 잘 안알려주더군요 ㅡㅡ;;

 

뭔가 물컹하면서도 짜지도 않고 상큼한게 특히 우리아이들이 많이 먹었네요.

요즘들어 유행하는 나가사키짬뽕입니다.

 

개인적으로 꼬꼬면보다 삼양의 나가사키짬뽕이 훨씬 낫던데

 

이 짬뽕은 맛이 더욱 깊어서 물어보니 특유하고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 주재료를 일본에서

 

직수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쟁반이 더 특이하고 이쁜 메인메뉴들입니다. 이 요리는 김치참치철판 이라고 하네요

 

맛은 김치볶음밥 같기도 한데 맵지는 않아요.

치즈돈까스철판 입니다.

 

일단 돈까스가 맛이 괜찮습니다. 어설픈 돈까스집보다 맛도 좋고 치즈도 꽉 들어찬게 추천할

 

만합니다.

 

본요리 너머 작게 보이는 돈까스는 치킨까스라는데 현재 개발 중이랍니다.

샘플이라고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시판되면 꼭 드셔보기 바랍니다. 부르러운게 담백하고

 

아주 맛있더군요

흑임자샐러드 입니다.

친구의 서비스였는데 아내와 둘이 한번 맛보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킨도 들어있어 양이 작은 여성분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은 요리입니다.

커피도 판매하는데 식사를 하시면 한잔에 1,000원입니다.

지금도 커피맛이 괜찮은데 이제 곧 커피교수를 하던분이 커피관련업을 하시게 되면서 양질의

 

커피를 제공 받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식사 하시고 커피도 한잔씩 하고 가세요

우리 국민학교 친구들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화원집 사장님이 오타를 내셨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