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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볼 것도 많고, 평온을 느끼게 해주던 도시 피렌체 거기에 음식까지 더해주니 정말 미련이 많이 남는 도시다. 주면 주는대로 먹는 성향이다 보니 크게 따지거나 주변 지인들에게도 크게 이게 맛있다라고 추천을 잘 안하는데 이번 유럽여행 중에 인생음식 4개 정도는 만난 것 같고 그 중에 2개가 피렌체에 있었다. 베키오 다리 초입에 있는 젤라또 맛도 있고,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비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들 하나씩 사 줬는데 유럽여행 하면서 먹은 음식 중 가장 가성비 떨어지는 곳이었다. Caffe Pontevecchio - 개당 8유로 ㅡㅡ;; 인생 맛집, 인생 스테이크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곳 '달오스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니 20% 할인도 되고 한국어 메뉴판에, 재미난 직원들..
2019년 1월 4일 금요일 피렌체 날씨 맑음 교통편 : 기차 - 15시 30분 피렌체 S.M.N역 (산타 마리아 노벨) ~ 17시 35분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역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하던 것 중 하나가 '다비드 상'인데, 몇년 전 한가람 미술관에서 '로마 그리스 조각전' 같은 것을 했는데 그 곳에서 이름은 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사랑의 신이었던 것 같은데 그 조각상에 꽂혀서 한 동안 꼼짝을 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의 '다비스 상' 만큼은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전날 가이드 분이 일찍 가면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고 했는데 8시 조금 넘어 도착하니 20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료는 아이들은 무료라 좋은데, 작은 방에 큰 조각상 ..
투어가이드 : [피렌체] 시내 야경 안전하게 가이드와 함께 돌아보기 투어!! - 이태리 스케치북 저녁 8시가 되어가기에 숙소를 나서서 기차역 앞 맥도널드 앞으로 가니 파카도 없이 늦가을 잠바를 입은 여자분이 계신다. 가이드분이셨는데 나중에 안 추우시냐 물어보니 익숙해서 괜찮다고, 그러고 보니 한국을 떠날 때 영하 15도였고 여긴 영상 1도인데 왜 피렌체가 더 추운 것 같지? 야경투어는 로마에서도 그랬지만 오디오가이드 없이 진행이 되나 보니 잘 따려다녀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빙 둘러선 채 설명을 해 주니 뭐 그런대로 따라나닐만 한 것 같기도 하다. 투어 첫 장소는 산 로렌조 성당으로 여행책자에 무료라고 되어 있어 낮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유료였고 생각보다 비싼 금액이기..
오랜시간 기대하고 또 기대하였던 유럽여행 그곳이 어디든 유럽이라면 그 어디라도 좋으니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가족 모두가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3개국을 12일씩이나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스위스와 북유럽 쪽 또는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을 보고 싶었지만, 그래 그 어디라도 어디었든 다 바라던 곳이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좋은 추억이 되어가고 있다. 처음 계획은 스위스의 인터라켄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겨울에 가면 산악열차 타고 올라가는 길은 좋지만 막상 눈보라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하기에 제외했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보니 그정도가 아니라 폭설로 아예 고립이 될 뻔하였을 줄이야. 스위스로 가기로 했던 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