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테마파크 (5)
지혜로운 황소처럼
벌써 지난 5월 초 다녀왔던 에버랜드 뭐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몇 글자 올리게 되었다. 우선 '런닝맨'을 통해 홍보를 하고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로스트밸리에 대한 기대감에 이번 5월 여행은 에버랜드로 굳히게 되었다. 그런데 5월 6일 어린이날이 지나기도 했고, 월요일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적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10시에 개장이라기에 9시 30분 좀 전에 도착을 하니 이미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이고 월요일에 무슨 소풍을 그리 오는지 엄청난 인파가 몰려와 있었다. 정말 엄청난 판단착오가 아니었던 것이다. ㅠ.ㅠ 어쨋든 사람이 너무 많은지 10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하고, 우리도 10시 20분 쯤 입장을 하게 되었고 불길한 생각에 로스트밸리로 무작정 직진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헉!!' 소리가 ..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을때 가족들과 이웃들이 놀러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전혀 기억도 나지 않는 무슨 일때문인지도 나는 그 대열에서 빠지게 되었다. 그리 섭섭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니 아마도 머리 좀 컸었을 때이고,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정신이 없었나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나이 서른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자연농원이나 에버랜드를 가게 되었다. 어짜피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격하게 움직이는 놀이기구에 대한 반감이 매우매우 큰 나이기에 에버랜드의 다양한 볼거리는 정말이지 최고였다. 그 중 2005년 7월에 갔을 때 찍은 퍼레이드 풍경들 사진을 한번 올려본다.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하는 워터 뭐시기라는 퍼레이드 참 볼만했다. 불의 괴물이 나타나면 물로 대항하며 싸우는 이야기 그러..
지금 사진들은 2004년 12월에 갔을 때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아이들이 태어나고도 몇번 갔는데 같이 올리려다 뒤늦은 블로그질에 하나하나 찾아 골라서 올리기도 힘들고 그냥 추억삼아 1~2년마다 한번 갔을 뿐이니 그때마다 다른 풍경으로 매번 올려볼까 한다. 이건 상어알이다.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했던 상어알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던 박쥐
2003년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세계유수건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04년 방문을 했고 근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편의시설이 너무나 부족해서 짜증이 좀 났었다. 건물들은 이쁘고 좋은데 배려에 대한 것이 매우 부족하였던 때다. 지금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너무나 더웠는데 그늘하나 의자하나 찾아 쉬기가 너무나 힘들었었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 좋은 위치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건물의 배경으로 고가다리나 다른 곳과 너무나 겹쳐보여 사진을 찍었을 때 매우 어색한 장면이 계속되어 또한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몇몇 모형건물들은 탄성을 자아내게도 하고 몇장의 사진으로 친구들에게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멋지게 속여보기도 했다. 이제 아이..
딱 작년 이맘 때 찾았던 대전 오월드 예전 대전동물원이 개보수를 하고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이모님이 보문산 근처에 살고 계셔서 어릴 때 이모님 댁에 갔을 때 몇번 대전동물원 나들이를 했던 기억이 나지만 그 크기나, 구조, 동물들은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내 고향이기도 한 대전의 동물원은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들과 놀러가봤다. 그런데 요즘 놀이동산들은 언제부터인가 '에버랜드'난 '캐러비아베이'를 은근히 따라하는 것 같다. 따라하는 건 좋은데 규모나 품질면에서 한참 뒤떨어지는게 분명한데 이용요금은 거의 비슷하게 받으려고 하는 못된 습성들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오월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월드는 3가지 테마인 동물원, 놀이동산, 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