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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충북 보은군 속리산 문장대
2010년 3월 어느 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바다와 산을 고민하다가 지금 바다 가봐야 파도만 높고 바람만 세게 불테니 산을 한번 올라보자 하고 4년여만에 산을 찾았다. 문장대 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한번 가보고 잊고 지냈던 곳 가볍게 오를만 하다기에 정말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산으로 향했다. 역시나 체력관리가 허술했던지 오르는 길이 만만치가 않네 정상을 1키로 정도 앞 두고 아니 저 위에서 뭔가 반짝반짝 거리는게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우와 지금껏 산을 올랐다 할 만한 일이 10번도 채 되지 않을 나도, 산을 수시로 오르던 주변의 산악인들도 정말 보기 힘든 광경에 황홀하기만 했다. 내가 오늘 산을 찾지 않았다면 평생 이런 모습도 모른채 살아갔겠지 사진으로는 차마 담을 수 없는 풍경인데 거기다 핸드폰..
나의 발자취 여행/충청도
2010. 4. 23.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