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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지난 3월 방문했던 서울 상상나라 작년에 가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이미 입장이 조기 매진이 되었다고 하여 못갔는데 이번에 방문을 해보니 자리가 있어 드디어 들어가볼 수 있었다. 시간별로 한정된 인원들이 입장을 하는데 역시나 초입에서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고 입장하고서는 바로 뭘 해볼 수도 없을 정도로 북적북적 거린다. 그래서 일단 지하로 자리를 옮겨보니 그나만 다행히 한산하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었다. 우리 부부 역시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았고 ^^;; 체험내용은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4개층인데 아이들이 안전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서 좋았다. 우리 아이들은 좀 크다 보니 1층은 본인들도 약간 건성건성 보게 되고 가장 재밌어했던 곳은 3층에서 아들은 과학, 딸은 패션쇼에 아주 ..
아이가 크고 어느 덧 걸음마가 익숙해졌을 무렵 아직은 쌀쌀한 날씨이지만 아이와 동물원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빠의 성급함을 이기지 못하고 드디어 첫 동물원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당시 책속에서만 보던 동물들이 실제로 움직이고 만질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신기해하던 녀석 솔직히 아이보다 아빠가 더 신난 하루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꼬마들이 꼬마염소들에게 먹이주는 시간, 처음이라 약간은 겁 먹은 모습~ 염소가 배가 많이 고픈가보다 울 아들 옷 끄덩이를 잡고 늘어지네 누구냐? 넌! 생전 처음 타본 놀이기구에 놀래서 울어댄다, 이건 예상밖의 일인데 당황스러웠다. 익숙해지라고 끝까지 앉혀났더니 거의 끝날때가 되어가자 좀 안정을 찾아간다. 이제는 매우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