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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속초등대 관광을 마치고 수산시장 관광을 나섰다. 일반 내륙시장이나 통영에서 들렸던 시장과는 물론이고 대포항과도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속초의 수산시장은 특히나 반건조 생선들이 많이 보이는 독특한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수산시장에서 발견한 뜻밖의 명태박물관은 아기자기한 것이 매우 재밌었다. 그리고 수산시장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게 되었는데 도착하자마자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다섯 중에 하나는 꼭 손에 '만석닭강정'이라는 상자가 들려 있었다. 한 상자는 기본이고 서너상자 씩 들고 다니는 사람도 매우 많은 것이 호기심을 갖게 하는데 시장을 천천히 구경하다보니 닭강정집이 정말 많은데다가 만석닭강정도 보이길래 가보니 정말 인산인해다 그런데 가게 옆에 수백상자가 잔뜩 쌓인채 너댓명이 붙어..
속초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들린 아바이마을 여기서는 아무리 배 불러도 아바이순대 하나 먹고 나와야 할 것만 같은 분위기다. 그런데 평소 도심에서 아바이순대나 오징어순대를 접했던 기억에는 영 별로였다. 그래서 좀 갈등이 있었지만서도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맛이나 보고 가자는 생각에 마을과 바다를 구경하고 여러식당을 둘러보다가 1박2일이 촬영한 집에 들어갈까 하다가 1박2일은 맛보다 촬영컨셉에 맞는 집을 찾는게 더 있는 것 같아서 스펀지 순대로드에서 촬영한 집을 찾아 들어갔다. 생각보다 좁았는데 식당을 사이에 두고 왼편은 식탁, 오른편은 온돌이었다. 아! 그런데 재미난 것이 여기가 각종 촬영장소로 유명세가 있다 보니가 모든 식당이 다 촬영맛집 이라는 글과 함께 각 촬영 사진을 큼지막하게 붙여났다 이상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