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마르코 대성당 (2)
지혜로운 황소처럼
2019년 1월 5일 토요일 베네치아 날씨 맑음 교통편 : 바포레토 24시간권 베네치아는 과연 어떤 도시일까 하는 궁금증이 많은 곳이었는데, 막상 접한 베네치아는 지금까지 가졌던 단순한 수상도시가 아니라 화려함을 뽑내는 도시로 보였다. 돌이켜 보면 아기자기한 듯한 모습으로 사진 찍을 장소가 가장 많았던 곳이 아닐까 싶다.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고, 투어일정에 대한 피로감을 걱정하여 베네치아는 계획 없이 여기저기 돌아 다니기로 했는데, 매우 활발하시고 유쾌하신 숙소 주인분의 안내를 받아들여 부라노섬부터 가기로 하였다. 사장님의 추천 일정은 부라노 섬 -> 무라노 섬 -> 산마르코 대성당 앞에서 바포레토를 타서 리알토 다리에서 내리기(굳이 곤돌라를 타지 않아도 2시간 정도 편하게 앉아서 베네치아 풍경을 즐길..
2019년 1월 4일 금요일 베네치아 날씨 맑음 숙소 : 베네치아 프리마 민박 4인실 짧은 시간 너무나 정들었던 피렌체를 뒤로 하고 기차에 오르니 로마에서 피렌체로 오는 기차와 달리 두번째이고, 베네치아가 종착역이다 보니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창밖 풍경이 로마를 떠날 때와 달리 넓은 초원이 보이고, 석양이 물 들어가면서 더욱 더 감상에 빠지게 만들었다. 후임이 베네치아에 도착 해 기차역을 나서는 순간 탄성을 지르게 될거라고 했는데, 정말로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아마추어인 내가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그 독특함이 눈 앞에 가득 펼쳐지고 있었다. 다만, 캐리어를 끌고 가는 그 길이 너무나 힘든 곳이었다. 수상 교통인 바포레토 24시간권을 지금 구매하면 12시간 정도가 야간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