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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벌써 지난 5월 초 다녀왔던 에버랜드 뭐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몇 글자 올리게 되었다. 우선 '런닝맨'을 통해 홍보를 하고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로스트밸리에 대한 기대감에 이번 5월 여행은 에버랜드로 굳히게 되었다. 그런데 5월 6일 어린이날이 지나기도 했고, 월요일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적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10시에 개장이라기에 9시 30분 좀 전에 도착을 하니 이미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이고 월요일에 무슨 소풍을 그리 오는지 엄청난 인파가 몰려와 있었다. 정말 엄청난 판단착오가 아니었던 것이다. ㅠ.ㅠ 어쨋든 사람이 너무 많은지 10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하고, 우리도 10시 20분 쯤 입장을 하게 되었고 불길한 생각에 로스트밸리로 무작정 직진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헉!!' 소리가 ..
딱 작년 이맘 때 찾았던 대전 오월드 예전 대전동물원이 개보수를 하고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이모님이 보문산 근처에 살고 계셔서 어릴 때 이모님 댁에 갔을 때 몇번 대전동물원 나들이를 했던 기억이 나지만 그 크기나, 구조, 동물들은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내 고향이기도 한 대전의 동물원은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들과 놀러가봤다. 그런데 요즘 놀이동산들은 언제부터인가 '에버랜드'난 '캐러비아베이'를 은근히 따라하는 것 같다. 따라하는 건 좋은데 규모나 품질면에서 한참 뒤떨어지는게 분명한데 이용요금은 거의 비슷하게 받으려고 하는 못된 습성들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오월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월드는 3가지 테마인 동물원, 놀이동산, 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