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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2019년 1월 5일 토요일 베네치아 날씨 맑음 교통편 : 바포레토 24시간권 베네치아는 과연 어떤 도시일까 하는 궁금증이 많은 곳이었는데, 막상 접한 베네치아는 지금까지 가졌던 단순한 수상도시가 아니라 화려함을 뽑내는 도시로 보였다. 돌이켜 보면 아기자기한 듯한 모습으로 사진 찍을 장소가 가장 많았던 곳이 아닐까 싶다.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고, 투어일정에 대한 피로감을 걱정하여 베네치아는 계획 없이 여기저기 돌아 다니기로 했는데, 매우 활발하시고 유쾌하신 숙소 주인분의 안내를 받아들여 부라노섬부터 가기로 하였다. 사장님의 추천 일정은 부라노 섬 -> 무라노 섬 -> 산마르코 대성당 앞에서 바포레토를 타서 리알토 다리에서 내리기(굳이 곤돌라를 타지 않아도 2시간 정도 편하게 앉아서 베네치아 풍경을 즐길..
오랜시간 기대하고 또 기대하였던 유럽여행 그곳이 어디든 유럽이라면 그 어디라도 좋으니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가족 모두가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3개국을 12일씩이나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는 스위스와 북유럽 쪽 또는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을 보고 싶었지만, 그래 그 어디라도 어디었든 다 바라던 곳이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좋은 추억이 되어가고 있다. 처음 계획은 스위스의 인터라켄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겨울에 가면 산악열차 타고 올라가는 길은 좋지만 막상 눈보라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하기에 제외했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보니 그정도가 아니라 폭설로 아예 고립이 될 뻔하였을 줄이야. 스위스로 가기로 했던 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