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발리마사지 (1)
지혜로운 황소처럼
2005년 인도네시아 발리 (신혼여행 3일차)
이 날은 전날 일정으로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또 가봐야 별 볼일 없어 보이는 화산지대 구경을 하고 싶지 않아 가이드에게 이야기하고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처음엔 호텔 앞 바다에 수영하러 나갔는데 외국인 몇몇은 벤치에서 일광욕하고 있고, 아이들은 멍하니 바다 앞에서 들어가지도 않고 서 있기만 한데, 바다에 다가가니 헉 멀리서 봐도 그다지 에메랄드빛 바다도 아니더니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데 정말 황당했다. 해변은 참 잘 꾸며 놓았는데 바다는 이 청청 관광지 바다가 왜 이 모양인지 이해불가능했다. 그래서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전날 다 둘러보지 못한 호텔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니 다시 한번 호텔 분위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너무나 실망스러웠던 바닷가 그냥 내가 온 날 얼마 전에 태풍이나 폭우로 바다가 지저..
나의 발자취 여행/아시아
2012. 8. 14.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