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무지개가 떴네요. 사진기 찾는 와중에 무지개가 좀 옅어졌는데 처음엔 어찌나 진한지 하늘에 대고 바로 물감을 칠한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거기다 쌍무지개라니, 이렇게 진하고 이쁜 무지개는 초등학교 이후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금요일 퇴근길이 너무나 흐믓해질 것 같네요. 그나저나 비오고 있어 급하게 찍느라 사진이 좀 엉망이라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