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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오전 꽃지해변에서 놀고, 점심은 방포에서 해결하고 나니 시간이 좀 남는 것 같아 오면서 본 '안면도쥬라기박물관'을 검색하니 다들 평이 괜찮아서 아이들 좋아하는 공룡도 볼겸, 여기까지 쉽게 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니 겸삼겸사 찾게 되었다. 팜플렛은 박물관으로 되어 있는데 검색은 '안면도쥬라기공원'으로 해야 하고 홈페이지도 메인도 공원이라고 뜨지만 또 팝업창은 박물관으로 되어있다. 개관한지 1주년 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부터 통일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성공룡박물관'에 비해 매우 작지만 나름 알차게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은 분위기로 느껴졌다. 그리고 공원 안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박물관도 건물이 작기는 하짐나 내부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너무나 잘 꾸며져 있었고 전시품의 ..
아래 고성공룡박물관에 대해 장황하게 쓰고 박물관에 대한 사진을 주로 올렸는데 여기에 공원과 화석지 사진을 추가로 올려봅니다. 한창 공사 중이던 미로 좀 실망할 수도 있지만 바위 위 줄줄이 물이 고인 조그만 웅덩이들이 공룡발자국입니다.
지난 9월 늦은 하계휴가 때 통영과 함께 다녀온 고성공룡박물관 개인적으로 박물관이나 역사 유적지를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아이들과 같이 다니는게 너무 좋다. 고성공룡박물관은 그동안 들어온 많은 소문이 하나 같이 너무나 좋다는 칭찬 뿐인지라 매우 궁금 했는데, 통영과 그다지 멀지 않은 것을 보고는 함께 돌기로 하였다. 고성공룡박물관에 도착을 하고 나니 부지는 매우 넓은데 건물은 생각보다 크지가 않았지만 입구 에서부터 반기는 두 마리의 공룡이 풍기는 기세가 장난이 아니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공룡모형을 봤지만 고성공룡박물관의 공룡들처럼 꼭 살아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본 적이 없는데, 박물관 내부 곳곳에 있는 공룡들의 정교함은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많은 박물관들이 이름만 전문박물관이라며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