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고탄다 (2)
지혜로운 황소처럼
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한채 1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7시 못 되어 일어났다. 인근 호텔들이 모두 예약이 꽉 차 두 군데 호텔을 예약하여 옮겨다니며 숙박하게 되었는데, 처음 2박을 한 곳은 '도쿠 스테이 고탄다'라는 호텔이었고 두 번째로 3박을 한 곳은 '로얄 오크'라는 곳 으로 이 지역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어 그저 이전하는 회사와 가까운 곳의 호텔로 정하려고 '로얄 오크'라는 곳이 회사와 강건너 마주보고 있어 5박을 하려 했지만 예약이 꽉 차 어쩔 수 없이 백여미터 더 떨어진 '도쿠 스테이 고탄다'에서 2박을 하게 되었는데 '로얄 오크'에서 숙박비를 계산 하면서 주말과 총 숙박일 수를 감안해도 1박에 3천엔이나 차이가 나는 것에 놀랐는데 정말 극과 극의 호텔이었던 것이다. 근..
출장관계로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일본을 총 4번째 방문인데 이번을 제외하고는 공항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처음엔 뉴질랜드를 가기 위해 하네다에서 환승하고, 두번째는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오기 위해 환승하는 것이었는데 당시 공항호텔에서 자기 위해 공항을 벗어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잠든 시간일 정도로 어두웠고 다음날 일어나서도 새벽 같이 탑승해야 해서 버스 타본 것 외에 아무것도 없어서 일본에 다녀왔다 말하기도 민망하다. 세번째는 회사에서 급한 서류관계로 하네다공항에서 서류만 전달 받고 다시 한국으로 복귀한게 다였는데 이번엔 어쩌다보니 주말까지 껴서 일본을 구경해 볼 수 있는 하루의 행운이 생겼다. 5월 11일 4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2시간여를 날아 도착하고 '고탄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