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친구들 가족과 서해안을 따라 가족여행을 하면서 들렸던 고창청보리밭축제 가을녘에는 보기만 해도 풍요로운 벼가 익은 황금빛 들판이나, 청원에서 한 때 유명했던 어여쁜 황금 빛 유채꽃의 넓은 들판과는, 또 다른 푸르디 푸른 청보리가 넓게 퍼진 들판을 보고 있자니 평온함이 가득했다. 거기다 때 마침 찾아온 석양으로 인해 그 운치는 더욱 짙어 너무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