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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황소처럼
이번이 4번째 찾는 군문화축제 처음엔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체험은 하나도 못해보고, 두번째, 세번째는 체험도 해보고 그러다가 이번에는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공연을 보고자 방문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동안 그토록 원하던 아이들 군번줄 만들기가 가능할 것 같아 병영체험을 하고서 선착순 150명 안에 들어 군번줄 만들고 나니 오전공연 다 지나가고, 오후에는 밥 먹고 잠시 틈이 있어 아이들이 장갑차가 타고 싶다고 해서 그쪽으로 이동하여 관리하는 하사관에게 물어보니 20여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그 말만 믿고 기다렸는데, 통제 안되는 유치원생들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는가 싶더니 한 30분 되었나 어디서 갑자기 장애인 단체가 몰려오더니 선 탑승하네, 그러고나니 또 20분이 훌쩍 지났는데 이젠 쉬는 시간이라고 10분..
2008년 큰아버지댁에 제사 지내러 가다 우연히 알고서는 올해로 3번째 가는 군문화축제입니다.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갈수가 없었으니 매년 가고 있는 셈인데, 무슨 축제 하나를 이렇게 자주 가냐 싶겠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축제가 갈수록 규모도 커지고, 내용도 다양해지는 것도 있고, 군사장비라는게 매우 매력적인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며, 집에서 40~50분이면 가니 마실 가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어머니를 모신 선산이 바로 옆에 있어 워낙에 친근한 동네이기도 하니 더욱 그렇네요 뭐 전에도 자주 소개를 한 편이라 이번엔 그냥 사진이나 몇장 올려볼까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군문화축제의 최고 매력들은 군사장비와 더불어 다른 축제에서는 욕만 나오는 비..
아이들이 생기기 전에는 여행을 해도 지방축제 같은 것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결혼하고 집 바로 옆에서 하는 청원유채꽃축제가 아내와 둘이 가본게 다인데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일년에 서너군데의 지방축제하는 곳을 찾아다닌다.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문화체험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군문화축제를 알게 되었고, 멀지 않아 가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가본 축제 중에 최고다!!! 이정도 규모와 시설, 서비스까지 갖추었는데 무료에다가, 군대를 다녀온 나 조차도 신기하고 너무나 볼거리가 많은 것들 축제하는 곳의 고질적인 병폐인 음식에 대한 불만도 이 곳에서는 없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것은 고급 술을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 ^^;; 지금 2010년이 되어서야..